총영사관 관할 내 13만여명 불구
현재 2,010명 그쳐 적극 참여 절실
한국 21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애틀랜타 및 동남부 6개주 유권자 등록 수준은 전세계 공관중 9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오는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선거인 신고와 국외부재자 신청은 20일 기준 2,010명으로, 전 세계 176개 재외공관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치민총영사관 관할지역이 총 4,337명으로 가장 많았던 가운데, 상하이총영사관(3,554명), 뉴욕총영사관(2,860명), 중국대사관(2,565명), 일본대사관(2,553명), LA총영사관 순으로 많았다. 그 뒤를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2,168명), 칭다오총영사관(2,118명), 애틀랜타총영사관(2,010명) 등이 따랐다.
2019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수는 약 9만 1,474명으로 애틀랜타 지역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상하이 역시 5만 6,864명에 그친다. 뉴욕은 19만 9,999명이지만, 그래도 LA 보다는 적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11만 2,203명, 칭다오는 6만 1,081명, 애틀랜타는 13만 422명 등이었다.
또한 현재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 유권자 등록자 수는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때 같은 기간보다는 많지만, 영구명부제에서 제외된 유권자가 많아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조선희 선거관은 “애틀랜타 한인타운을 포함한 주요 샤핑몰, 교회 등에서 일요일에도 순회 접수를 벌이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국외부재자 신청과 재외선거인 신고는 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애틀랜타한인회관는 물론 주말 각 마트와 종교기관 등에서 접수를 하거나, 온라인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678-907-5436.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