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태계 4명중 1명 “빈곤문제 고통”

미국뉴스 | | 2020-01-10 16:16:46

아태계,빈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주내 이민자 조사

 ‘비교적 부유층’ 이미지는 영화·드라마 탓 착시현상, 인종·임금차별도 시달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수천달러 과외도 마다하지 않는 한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의 통념과는 달리 실제로는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히스패닉이나 흑인 커뮤니티와 달리 비교적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 상당수가 저소득 빈곤층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부유한 아시아계’라는 미국인들의 인식은 영화나 드라마로 인한 착시 현상이라는 것이다.

워싱턴 소재 비영리학술재단인 공공지역 연구소(PRRI)가 제임스 어바인 재단의 후원으로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2,684명의 아태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인을 포함해 가주내 아태계 주민 4명 가운데 1명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로는 캄보디아외 베트남계 이민자들의 경우 응답자의 26%가 빈곤문제를 토로해 가장 높았으며, 중국(23%), 필리핀(22%), 일본(22%), 인도(20%) 순이었다.

아태계 가운데 한인들의 경우 빈곤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PRRI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고급차를 타고 호화로운 주택에 거주하는 등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실제 삶은 빈곤과 투쟁하는 등 생각보다 가주내 거주하는 아태계 주민들의 빈곤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 가운데 45%는 지난해 빈곤 문제로 인해 자신의 식비를 절감하거나 병원 방문과 처방약 등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생활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또, 캘리포니아주내 아태계 근로자들 가운데 3분의 1은 고용주로부터 임금차별이나 임금착취 등 부당한 대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3명은 직장내 인종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RPPI는 근면성실함으로 미국에서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는 아태계 이민자들의 경우 보여지는 것과 달리 일터나 가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각보다 심각한 아태계 주민들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수단 있다…전세계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수단 있다…전세계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연방대법원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뒤 백악관에

에어비앤비, 애틀랜타 신규 임대자에 750달러 보너스
에어비앤비, 애틀랜타 신규 임대자에 750달러 보너스

월드컵 특수 노리고 현금 인센티브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애틀랜타에서 숙박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현금 인센티브를

무선통신업체, 직영점과 공인 대리점 차이는
무선통신업체, 직영점과 공인 대리점 차이는

계정접근, 가격, 서비스 등에서 차이 새 휴대폰을 사거나 무선 요금제를 쇼핑할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AT&T, 버라이즌(Verizon), 또는 T-모바일(T-Mobile

[관세 위법판결] 증시호재 vs 재정폭탄 엇갈린 전문가반응
[관세 위법판결] 증시호재 vs 재정폭탄 엇갈린 전문가반응

고용 영향도 상반된 의견…"트럼프, 다른 수단으로 재부과할것"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일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로

마리에타 경찰, 'ICE 요원' 권한 장착
마리에타 경찰, 'ICE 요원' 권한 장착

1월 ICE와 태스크포스 협약 체결길거리서 이민자 검문·체포 나서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주요 도시인 마리에타 경찰이 연방 이민세관집행국(ICE)과 손을 잡고, 길거리에서 이민자의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국가별 관세 법적기반 붕괴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국가별 관세 법적기반 붕괴

재판관 6대3으로 "IEEPA, 대통령에 관세부과 권한 부여 안해" 판단트럼프 집권 2기 2년차에 정치적 타격…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커질 듯미국과 새 무역합의 국가들 혼란 불가피…

귀넷 학부모, 자녀 성교육 방식 선택 가능
귀넷 학부모, 자녀 성교육 방식 선택 가능

포괄적, 금욕 중심, 참여거부 택일부모 응답 없으면 포괄적 성교육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교육 방식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학부모가 별도의 의사를 밝

‘우미노시즈쿠 복합 후코이단’, 왜 다시 주목받나
‘우미노시즈쿠 복합 후코이단’, 왜 다시 주목받나

원료 구성·품질 관리 시스템 차별화일본 건강식품협회(JHFA) 인증 마크 면역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해조류 유래 성분인 ‘후코이단’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사기성 문자·전화… 미 성인 인구 절반 “매일 시달린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사기성 문자·전화… 미 성인 인구 절반 “매일 시달린다”

AI까지 악용·사기 일상화77% “주 1회 이상 표적돼”최근 3년내 금전 피해 23%한인들도 잦은 피해 호소 문자와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한 피싱 사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차량’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차량’

저명 매체 에드먼즈 선정투싼·아이오닉9 강력 추천   2026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가 저명한 자동차 매체 ‘에드먼즈’의 최고 영예인 ‘2026 에드먼즈 Top Rat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