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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도 반전집회...미전역 70여곳서

미국뉴스 | | 2020-01-06 17:17:47

반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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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전략으로 전쟁 안돼”

백악관 ‘솔레이마니 제거’ 의회에 사후통보

민주, 대이란 전쟁반대 결의안 제출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로 중동에서 양국간 대치가 일촉즉발로 치닫자 미국 곳곳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미 의회에서도 전쟁 반대 결의안이 제츨됐다.

3∼4일 워싱턴 DC,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신시내티,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 70여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작전을 비판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고 미국 일간 유에스에이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한 후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에 미군 3천명을 급파하기로 하자 전쟁이 날까 걱정하는 여론이 급격히 고조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시위를 주도한 반전운동 연합 단체인 '전쟁 중단과 인종주의 종식 행동 촉구'(Act Now to Stop War and End Racism)의 월터 몰러렉 대변인은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와 '이란에 대한 전쟁'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카고 트럼프타워 앞에 모인 시위대 약 200명은 '이라크 폭격 중단하라', '이라크 미군 철수' '전쟁은 재선전략이 아니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의도 아니고 평화도 아니다", "미국은 중동에서 나오라" 같은 구호를 연호했다.

신시내티의 시위대는 "트럼프는 전쟁을 더 하자고 말하고 우리는 하지 말자고 말한다", "미국은 공격을 멈추라. 이라크, 우리가 당신 편이다"라고 외쳤다.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시위대도 "전쟁은 재선 전략이 아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시카고에서 시위에 참여한 인디애나대학의 벤저민 밸터서 부교수(영어)는 "무모하고 터무니없는 대통령의 행동은 더 많은 사망자를 내고 더 많은 돈을 쓰고 세계를 더 불안하게 만들 뿐"이라며 "이번 사태는 우리를 더욱 분열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회에서는 이란과 전쟁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제출됐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소속 팀 케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추가적인 적대행위 수위를 높이는 것을 막기 위한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이란과 어떤 적대행위도 의회의 선전포고 또는 군사력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케인 의원은 "나는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에 빠질까 봐 깊이 우려했다"며 "우리는 이제 비등점에 와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우리 군대를 위험한 길에 두기 전에 의회가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민주당 상원 척 슈머 원내대표, 딕 더빈 원내총무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화당이 과반 의석인 상원에서 가결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을 위해 군사력을 투입하면서도 사전에 의회의 동의를 얻거나 통보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백악관이 이날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관련법은 행정부가 임박한 위협에 대응해 군사적 조처를 했을 때 48시간 이내에 의회에 통보하게 돼 있다. <연합뉴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리틀 파이브 포인트에 모여 반전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WSB-TV>
수백 명의 사람들이 리틀 파이브 포인트에 모여 반전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WSB-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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