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식품업계 ‘부패와의 전쟁’

미국뉴스 | | 2020-01-03 16:16:51

식품업계,부패,전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유통기한 지나 폐기 식품, 한해 2,180억달러에 달해

 과일·채소 표면 코팅으로 기한연장 기술 개발 활발

 

 

 

채소와 과일, 육류 등이 유통기한이 지나 상해 폐기되는 식품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한을 늘려 폐기 식품을 줄이려는 기술들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돼 식품으로서 가치가 없어지는 게 상식이지만 부패해 버려지는 식품의 양도 엄청난 수준이다. 연방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판매되는 식품의 약 40%가 유통기한이 지나 변질돼 폐기되고 있다. 버려지는 식품의 반이 채소와 과일류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다. 식품 폐기를 줄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리페드’(ReFed)에 따르면 한해 먹지 못하고 상해 버려지는 식품의 규모는 2,1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의 경우 구입한 식품의 25%를 상해서 먹어보지 못하고 버리고 있는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년 1,600달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는 셈이다.

연방농무부에 따르면 식료품을 판매하는 마켓은 한해 150억달러 규모의 각종 채소와 과일을 상했다는 이유로 폐기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려 폐기량을 줄이려는 시도들이 최근 들어 스타트업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미래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례를 들면 ‘헤이즐 테크놀로지’는 에틸렌이라는 화학물질을 활용해 1회 봉지에 식품 부패를 지연시키는 물질을 넣는 방법으로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있다.

스타트업 ‘에이필 사이언스’(Apeel Sciences)는 과일이나 채소의 표면을 코팅해 유통기한을 2~4배까지 늘리는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캠브리지 크롭’(Cambridge Crops)은 식용 실크 필름을 개발해 과일과 채소의 유통기한을 늘렸다.

하지만 유통기한 연장 기술을 식품업계와 일반 소비자에게 적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바로 비용 증가에 따른 가격 인상이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