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한국정부 영주권자 통계 ‘엉터리’

한국뉴스 | | 2019-12-04 19:19:43

한국정부,영주권자,통계,엉터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 공식 통계와 격차

산출 근거 불분명

 

 

한국 정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한인 이민통계가 부실해 미국 정부의 공식 이민통계 큰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의 이민통계가 여전히 주먹구구식 통계방식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외교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9 외교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기준 미국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는 41만6,334명이었다.

이는 정작 영주권을 발급한 미 정부의 통계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한국 정부의 통계가 어떻게 산출됐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올해 1분기 공개한 ‘출신국가별 영주권자 추정치 통계’에 따르면 미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영주권자 인구는 약 2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국토안보부가 공개한 연도별 한인 영주권자 취득 현황 자료를 근거로 2016년 2만1,801, 2017년 1만9,284명을 합산하더라도 2017년 말 미국 내 한인 여주권자는 33만여명으로 한국정부와 8만명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미 양국의 통계수치는 유학생 현황에서 더욱 심각한 차이를 보인다.

올해 외교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기준 미국 내 한인 유학생은 7만3,113명이다.

그러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관리기구’(SEVIS)가 지난해 공개한 ‘2017년도 외국인 유학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미국 대학에서 수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9만5,70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통계는 자진 신고자만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실제 해외 이주자 규모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해명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