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가라오케에서 여종업원의 머리에 총을 겨눈 한인경관이 체포됐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 115경찰서 소속 김(25)모씨는 지난 8일 또 다른 한인 경관 김씨와 함께 퇴근 후 퀸즈 잭슨 하이츠의 한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시다 총을 뽑아 여종업원의 머리를 겨눴다.
보도에 따르면 여종업원이 총을 발견하고 “갱단이냐”고 물어보자 김씨는 “아니다. 나는 경찰이고 이쪽은 내 상사다”고 대답하고 총을 꺼내 보였다. 이 순간 총알과 탄창이 바닥에 떨어졌다. 이에 놀란 여종업원이 방을 나가려 하자 김씨가 머리에 총을 겨눴다.
경찰은 지난 12일 김씨를 체포하고 2건의 협박혐의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와 김씨의 상사 모두 무급정직 처분을 받았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