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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심장이 제멋대로 쿵쾅… 뇌졸중‘위험신호’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10-11 10:10:50

부정맥,뇌졸중,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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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어야 혈액이 각 조직으로 공급되고 우리 몸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부정맥은 일정한 리듬으로 규칙적으로 뛰어야 하는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심장 박동을 뛰게 하는 전기 자극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심장이 너무 빨리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뛸 때 발생한다. 부정맥을 평생 갖고 있어도 큰 위험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심장병의 신호가 되는 경우도 있다. 부정맥은 갑작스런 돌연사나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으로 불리는 부정맥은 뇌졸중 위험이 높다.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oin) 자료를 통해 부정맥에 대해 살펴본다. 

 

 

전기 전달체계 이상이나 

기능부전으로 리듬 깨져

심장 불규칙하게 뛰는 것

심방 불규칙 수축으로

심실로의 혈액이동 문제

자주 나타나면 심방세동

심장질환·고혈압 등 원인

가슴통증·어지럼·실신도

심전도 검사통해 진단

 

 

#부정맥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려면 심장에서는 자체적인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내고, 심장 근육 세포에 전기 자극을 전달해 심장 근육은 수축, 이완을 반복하게 된다. 심장 내 전기 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기거나 기능부전으로 리듬이 깨져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너무 빨리, 혹은 너무 늦게 뛰는 상태가 부정맥이다.    

건강한 성인의 심장박동수는 보통 1분당 60~100회 정도 뛰는 것을 정상범위로 본다. 보통은 분당 60~80회를 뛴다. 100회 이상으로 너무 빨리 뛰면 빈맥, 60회 미만으로 너무 천천히 뛰면 서맥으로 분류한다. 

또한 심방에서 심실로 혈액이 효과적으로 이동돼야 하는데, 심방이 불규칙한 수축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이 심방세동이다. 심방 조기수축이나 심실 조기수축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데, 크게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으로 본다. 또한 자극전도장애, 심실 맥박이 너무 빨라져 불규칙해지는 심실세동 등의 부정맥도 있다.  

심방세동이 있다는 것은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혈액이 고이거나 혹은 혈전이 생겨 뇌 혈관으로 흘러가 막게 되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진다.

부정맥은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갖고 있으므로 원인과 종류가 무엇인지를 알아내 그에 따른 치료와 대처를 해야 한다.

 

#증상 및 위험요인

평소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정맥을 갖고 있는 사람에 따라 때때로 심장이 두근거리거나(심계항진), 너무 빨리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뛴다든지, 가슴 통증, 가벼운 두통, 어지럼증, 실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맥박을 건너뛰거나, 한 박자 정도 조금 빨리 뛰는 느낌이 든다거나, 숨이 차고 가쁘게 쉬는 증상, 맥박이 빨리 뛸 때 몸이 흔들리는 느낌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압박감을 느낀다면 심근경색 징후일 수도 있으므로 즉시 911에 연락해야 한다. 

부정맥 위험요인으로는 심장질환(심장 밸브 문제, 비대심근병증,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심근경색 병력 등), 고혈압, 나이, 가족력이나 선천적 심장 기형 문제, 지나친 음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코골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천식 등 만성 질환 문제 등이 있다.  

 

#검사

어떤 부정맥인가를 알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는 바로 심전도 검사다. 부정맥이 자주 있는 사람은 심전도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가슴이 뛴다고 증상은 호소하지만 심전도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 홀터 모니터(Holter monitor)를 통해 24시간 동안 심전도를 체크하게 된다.

이따금씩 부정맥이 나타나는 경우는 환자에게 이벤트 모니터(Event monitor)가 제공되며 증상이 나타날 때만 버튼을 눌러 심전도를 기록한다.

부정맥이 심해 실신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맥박이 빠른 것이 원인인지, 혹은 느려서인지를 검사하기 위해 칩을 피부 아래 이식해 검사하는 방법도 있다.

 

#치료

서맥으로 맥박이 너무 천천히 뛰어서 쓰러지는 환자의 경우 페이스메이커가 치료의 한 일환으로 쓰인다. 피부 밑에 이식해 심장에 연결시켜 맥박이 천천히 뛰면 이를 감지해 심장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맥박이 너무 빨리 뛰는 위험한 부정맥의 경우 제세동기(defibrillation)를 이식하기도 하는데, 심장이 너무 빨리 뛸 때 심장근육에 순간적인 전기자극을 준다. 빈맥은 약물치료, 고주파도자절제술 등도 많이 시행한다.  

심방세동 치료는 혈전을 예방해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데 목표를 둔다. 

 

#예방 및 관리

부정맥 환자는 의사 처방약을 지시대로 정확하게 복용한다. 또한 맥박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나 담배, 술, 감기약 등 부정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주의한다. 

또한 체중을 줄이며,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은 건강하게 조절한다.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심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된다.   <정이온 객원기자>

 

 

부정맥-심장이 제멋대로 쿵쾅… 뇌졸중‘위험신호’
부정맥-심장이 제멋대로 쿵쾅… 뇌졸중‘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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