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대장암 예방하려면 45세 이후 내시경 검사를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3-29 09:09:32

대장암,예방,내시경,검사,45세이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과체중·운동부족·붉은 고기

유전 등 발병 위험요인

칼슘 섭취 늘리고 금연해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장암은 미국에서 남녀 모두 통틀어 암 사망 원인 2위의 암으로 꼽힌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말하는 대장암 예방법을 알아보자.

■대장암 검사를 받는다.

다른 암도 그렇지만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대장암 검사를 통해 증상이 없어도 전암 형태나 용종(폴립), 암을 발견해낼 수 있다. 정기적인 대장암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용종이 암으로 진행되기까지는 10~15년 정도 걸린다.

미국 암 협회는 평균 위험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 검사를 45세에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S형 결장경 검사 등을 50세부터 시작해 75세까지 계속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장암 또는 암 가족력이 있다면 주치의에게 발병 위험에 대해 문의하며, 유전자 검사에 대해서도 상담해 본다. 

■체중조절, 운동 및 식생활

대장암의 위험요인 중에서 과체중 및 비만, 운동부족,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많이 먹는 식생활, 흡연, 과음 등은 충분히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바꿔나갈 수 있다. 나이, 가족력, 유전, 염증성 장질환, 린치증후군 등은 바꾸기 어려운 위험요인들.

특히 남성의 과체중 및 비만은 대장암 발병 위험과 관계 깊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특히 뱃살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운동 부족도 대장암과 용종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식생활은 채소, 과일, 통곡물을 위주로, 붉은 육류나 핫도그나 런천미트 등 가공육 섭취는 줄인다. 

최근 연구 중에서는 통곡물을 통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은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몇몇 연구들에서는 지나친 음주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나친 음주는 피한다. 

■금연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왔던 습관은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담배 흡연은 대장암 뿐 아니라 폐암, 구강암, 후두암 등 여러 다른 암과도 관련 깊다.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엽산이 들어 있는 멀티 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완전히 증명된 것은 아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엽산이 기존 종양 성장을 돕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비타민 D도 몇몇 연구에서는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칼슘이 부족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남성에게는 지나친 칼슘 섭취가 전립선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미국 암 협회에서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를 늘릴 것을 권하고 있지는 않다.   

연구가 많지는 않지만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단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및 아스피린

여러 연구결과, 아스피린이나 아이부프로펜(모트린, 애드빌) 같은NSAIDs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대장암과 용종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스피린, NSAIDs는 위장 출혈, 위궤양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많은 전문가들이 대장암만을 낮추기 위해서 권하지는 않고 있다. 

50세 이후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대장암 위험도 낮추는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는 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 아스피린 등을 복용한다면 꼭 의사와 부작용이나 정기적인 복용이 줄 수 있는 잇점들에 대해 자세히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 예방하려면 45세 이후 내시경 검사를
대장암 예방하려면 45세 이후 내시경 검사를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45세 혹은 50세 이후에는 주치의에게 대장 내시경 검사에 대해 문의해 본다.                <연합뉴스TV>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자율 올라도 집 반드시 사겠다”…올해도 콧대 높은 집값
“이자율 올라도 집 반드시 사겠다”…올해도 콧대 높은 집값

모기지 이자율이 결국 7%를 넘었다.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맥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의 전국 평균치는 7.1%로 전주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경험 적어도 투자 쉬운‘부동산 투자 신탁’
부동산 경험 적어도 투자 쉬운‘부동산 투자 신탁’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는 구매한 건물을 통해 임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중에 건물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 차익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통적인 방식의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 주지사 회고록서 고백바이든 캠프, '개 산책' 사진 올리며 차별화  크리스티 노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연합뉴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후견인 제도 2021년 끝났지만, 자유에 대한 바람 이제 완성"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4년 가까이 후견인을 한 아버지와 법적 분쟁을 완전히 끝냈다.27일 현지 매체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정식 촬영 허가 안받아"…모두 풀려나 출연진은 모두 출국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픽미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절반, 경제적 어려움 호소투잡 뛰고, 휴가 포기까지주택 소유주, 더 부담느껴  미국인들이 높은 주택 가격과 렌트비 부담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에 필요한 병원치료를 미루고 끼니까지 거

“해외 영주권자 사회복무요원도 귀가여비 줘야”

권익위, 병무청에 제도개선 의견 전달 미국 등 해외 영주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스스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도 현역 병사와 동일하게 소집해제 시 귀가 여비를 지급해야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구강, 구인두, 후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을 통칭한다. 특별한 징후 없이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의 통증, 입속 궤양이 3주 이상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대학 입학 통보를 받았거나 이미 등록을 마친 수백만 명의 학생은 현재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 할 최종 학비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느라 바쁠 것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의 학자금 마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눈 망막은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신경 막이다.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해 색깔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당뇨망막병증(diabetic r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