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현존 독감 바이러스 3종 모두 공격 면역세포 발견”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2-27 09:09:59

독감,바이러스,면역세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존하는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을 모두 공격하는 면역세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해마다 유행 바이러스 종을 예측해 독감 백신을 제조하던 제약업계 관행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20일(현지시간)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 얼러트(www.sciencealert.com)’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대학의 캐서린 케지에르스카 교수팀이 이번에 찾아낸 건 독감 바이러스 3종에 모두 맞서 싸우는 ‘CD8+’라는 T세포다.

종종 ‘킬러세포’로도 불리는 CD8+ T세포는 인체의 관문을 지키는 치안부대처럼 외부에서 침입하는 위협요소에 대응한다.

사실 CD8+ T세포의 특별한 잠재성이 처음 알려진 건 2013년이다. 당시 유행한 H7N9(일명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 면역세포에 대한 반응도가 높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쉽게 회복했다.

이번에 연구팀은 질량분석 기법으로 6만7,000개의 독감 바이러스 서열을 샅샅이 뒤져, 바이러스 3종이 공유하는 펩타이드(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 분자로 이뤄진 화학물질)나 화학결합(chemical bond)이 존재하는지 탐색했다.

그러다가 조합이 특이한 항원 결정인자들이, 일종의 ‘깃발’처럼 바이러스 침입을 CD8+ T세포에 알리고 말살 명령도 내린다는 걸 알아냈다. 독감 바이러스 3종의 공유 부위와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변종을 찾아낸 것이다.

이 결과를 생쥐에 적용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겼는지 봤더니, 바이러스 감염과 염증 수위가 현저히 낮아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하지만 모든 독감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통합형(all-in-one) 백신을 개발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예를 들면 완벽한 형태의 CD8+ T세포를 가진 사람은 현존 세계인구의 약 54%에 불과하다는 게 연구팀의 추산이다.

독감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A·B·C 3종이 있는데 사람에게 독감을 일으키는 건 주로 A형과 B형이다. 드물게는 C형도 인간에 감염되지만, 증상은 심하지 않다.

제약업계는 해마다 변종이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이들 3종을 각각 다른 비율로 배합해 백신을 만든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변종 간의 변화가 워낙 빠르고 빈번해 일률적인 백신 효과를 담보할 수는 없다.

보고서의 수석저자를 맡은 케지에르스카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백신으로 개발할 잠재성이 어느 정돈지 확인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과학 저널 ‘네이처 면역학(Nature Immunology)’에 실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봉사 많이 한 학생 선정 1만 달러씩 미국 동남부 지역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한 한인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의 봉사를 고취하려고 2022년 12월에 설립된 위대한 영구 장학재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1031 익스체인지' 연장교육 실시 조지아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레이첼 김)는 23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2026년 2차 정기총회 및 CE 클래스를 개최했다.다니엘 리 총무의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등 5개 도시 유치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관계자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시 당국이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8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본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당국, 곰 유인 모든 요소 제거 권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나 현관 앞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마리에타의 헌팅턴 우즈 단지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내달 2일 타운센터 공식 오픈 행사18에이커…총1억4천만달러 투입 스넬빌시가 지난 20년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도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공식 선언한다.스넬빌시는 도심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스와니에 3호점 오픈 준비중 탐앤탐스 커피 조지아주 2호점인 도라빌점이 도라빌 H마트 플라자에 다음주 오픈한다.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도라빌 매장을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매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평가 조지아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립 조기교육조사연구소(NIE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보편적 프리-K’ 프로그램을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주택 수십채 전소…1천여채 추가 위험고온건조∙강한 바람 탓 진화에 어려움산불 연기 북상…애틀랜타 ‘코드 오렌지’ 조지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건조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정부 근본 해결 의지 없어 “병역회피 근절 목적” 핑계“예외적 이탈 허용” 답변만, 한인 2세들 고통 ‘나몰라라’, 정치권도 동포권익 ‘후순위’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를 놓고 미국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