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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 나면 '화들짝' 애완견 치료제 개발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12-06 19: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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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페시온'시판 승인

베링거잉겔하임사 개발 

애완견을 키우는 견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연방식품의약청(FDA) 수의학 센터는 4일 애완견들이 폭죽을 비롯한 큰소리 혹은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을 크게 완화시켜주는 약품 시판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FDA에 따르면 이번에 정식 승인을 받은 약품은 베링거 잉겔하임사의 수의학연구소에서 개발한 ‘페시온(Pexion’이라는 알약이다.

수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페시온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와 같은 행사 이틀 전부터 하루에 2회 애완견들에 투여하면 된다. 용량은 애완견의 체중에 따라 100mg부터 400mg 정도다.

약을 개발한 베링거 잉겔하임사는 페시온을 개발하기 위해 마지막 임상실험 단계에서 폭죽소리에 숨거나 떨고 혹은 심하게 숨을 몰아 쉬거나 오줌을 지리는 증세를 보였던 애완견 90마리를 대상으로 약을 복용시킨 결과 거의 모든 애완견들의 증세가 뚜렷하게 완화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FDA는 서있거나 걷기를 어려워하는 소위 운동실종증이나 식욕과다, 무기력 혹은 구토 증세 등의 거부반응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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