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어린이 지방섭취는 총 칼로리의 30% 미만이 바람직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11-23 19:19: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금·설탕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시리얼·과자 제한

미국 소아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서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 먹기를 강요하면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금지하는 음식을 정하면 오히려 자녀의 금지 음식에 대한 욕구만 늘어난다. 부모와 자녀 모두 합리적으로 모든 음식과 음료를 건강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과용하지 말고 달고 짠 칼로리 높은 간식이라도 적당한 양으로 먹는 것은 괜찮다. 

지방이나 소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 조언하는 자녀의 지방, 소금, 설탕 섭취에 대해 알아본다.

▦지방 섭취는 

어려서부터 심장 건강에 도움되는 식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총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줄이는 성인 목표가 2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방 역시 성장하는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얻기 위한 필수적인 영양소이나 지나친 섭취는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어려서부터 포화지방이 높은 식사를 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어른으로 성장해서 심장질환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 

포화지방은 상온에서 기름이 굳는 것으로 붉은 소고기, 돼지고기, 햄, 양고기 등에 많다. 건강한 지방 섭취를 위해 닭고기류, 생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지방을 제거한 고기(삶거나 구운 고기), 저지방 유제품, 포화지방이 적은 오일 등이 추천된다. 

일반적인 지방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자녀 식단에서 지방 섭취는 전체 칼로리에서 30% 미만으로 섭취한다. 자녀만 포화지방이나 트랜스 지방이 적은 식단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포화지방보다는 불포화 지방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선택한다.

한편 유제품 섭취에 있어서는 과체중이거나 비만 아동, 가족력에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심장질환이 있었다면 소아과 주치의가 2% 지방 우유를 추천한다. 

▦소금 섭취는

소금이 첨가된 음식은 아무래도 맛이 강해진다.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연구 보고에 따르면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고혈압과 관련 있다. 미국내 고혈압 환자는 미국 성인의 25%를 차지하며, 고혈압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최대한 자녀에게 소금을 적게 섭취하게 할 것을 권한다. 짠 맛에 길들여지기보다는 허브, 향신료, 레몬 주스 등을 대신해 음식 맛을 조절하고, 요리할 때는 소금 첨가는 최소화 한다. 식탁에 소금 후추 병을 내놓지 않는다. 가족 모두 소금 섭취를 함께 제한한다. 

가공 식품, 과자, 라면, 핫도그 등에는 소금 함량이 높다. 식품에 부착된 영양분석표를 살펴서 소금 함량을 체크해본다. 가공 치즈, 인스턴트 푸딩, 통조림 식품, 각종 샐러드 드레싱, 아침식사용 시리얼, 감자칩, 과자 등 영양 분석표를 확인한다. 또한 집에서 천연 식자재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해 먹으면 지나친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설탕 섭취는

자녀가 설탕 섭취는 적게 한다고 생각 들어도 의외로 과당이나 액상과당(high fructose corn syrup)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는 부모들도 많다. 가공식품 중에는 식품의 색이나 보존도를 높위기 위해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식품들도 많다. 

식품에 천연으로 혹은 첨가당으로 들어있는 당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원이 되는 원료다. 그러나 음식이나 음료에 당이 많이 들어 있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추가적인 열량 섭취로 이어지고 체중이 늘어난다. 또한 너무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을 갖게 되면 충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어린이 지방섭취는 총 칼로리의 30% 미만이 바람직
어린이 지방섭취는 총 칼로리의 30% 미만이 바람직

지방, 소금, 설탕 등을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 부모 자녀 모두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