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후보 등록 마감
단독후보로 등록 할 듯
오늘(18일)오후 5시 마감 예정인 제28대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 마감 하루 전인 17일 오후 3시 현재 한 명의 후보도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17일 "아직 입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마감 전에는 입후보자가 분명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마감 시간 직후 회의를 갖고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오후까지 현재 후보 등록서류를 가져간 후보 예정자는 김강식(사진) 현 이사장 한 명 뿐이다. 김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주위의 권유에 따라 입후보 등록서류를 발부 받았지만 여러 사정상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다"라며 "하루 더 깊이 고민한 후 내일 마감 전까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심하고자 한다"고 말해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김 이사장은 "동남부 지역의 한인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리가 연합회장이라 생각한다"며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이사장이 18일 등록서류를 제출해 단독후보가 되면 내달 8일 오후 6시 둘루스 서라벌식당에서 개최 예정인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연합회장으로 인준받을 가능성이 높다.
김강식 이사장은 2007-8년 제13대 어거스타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동남부한인회연합회에서는 부회장, 수석부회장, 이사장 등을 거쳤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