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타주로… 타인종 공략… 한인마켓 세력확장 총력

미주한인 | | 2018-08-15 09:09:43

한인마켓,타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기반 시온마켓, 텍사스 진출‘전국구 마켓’

H마트는 아케디아·샌호제점 오픈 외연 넓혀

한인 마켓들이 한인시장을 벗어나 타주로 진출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한인을 넘어 타인종 고객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A에 본사를 둔 시온마켓은 최근 텍사스주에 한 상가건물을 매입, 내년 하반기 중 현지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H마트는 미 동부에서 남가주로 진출하며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두 마켓은 본거지를 떠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이어서 앞으로 다른 한인마켓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6일 시온마켓과 H마트는 텍사스주 루이스빌과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에 각각 새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온마켓은 루이스빌 ‘뮤직 시티 몰’ 내 시어스 백화점 건물을 매입한 반면에 H마트는 중국계 마켓인 ‘오션뷰’ 마켓 자리였던 빈 상가를 임대했다. 시온마켓이 매입한 시어스 건물은 1·2층을 합해 총 16만 스퀘어피트의 대단위 규모다. 시온마켓 측은 이 건물을 ‘코리안 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시온마켓이 내년 하반기쯤 앵커 테넌트로 자리잡고, 로비에 푸드코트가 들어서며 2층에 40여개 상점을 입접시켜 명실상부한 몰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H마트가 임대한 곳은 ‘오션뷰 빌리지 샤핑센터’(Oceanview Village Shopping Center)에 있는 2013년 문을 닫았던 마켓 자리로, 4만2,000스퀘어피트 크기다. H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5년 동안 비어있던 곳이라 내년까지 개보수작업이 필요해 매장 오픈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매장 확대를 통해 시온마켓과 H마트가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매우 대조적이다.

시온마켓은 한인이 주고객인 마켓으로 LA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1곳, 어바인에 2곳, 부에나팍·샌디에고 각각 1곳 등 모두 5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LA 버몬트와 9가 선상에 건설 중인 버몬트점은 내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 

LA를 중심으로 ‘남가주’라는 울타리를 넘어 타주로의 세력 확장이라는 점에서 시온마켓에게 루이스빌 진출은 의미가 크다. 일종의 ‘남가주 지역구 마켓’에서 이제 ‘전국구 마켓’으로 발돋움하는 기회라는 것이다. 다만 한인을 주고객으로 하는 시온마켓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색깔을 유지하느냐가 시온마켓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황규만 시온마켓 회장은 “지금까지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에 맞게 마켓 사업을 운영해 왔다”며 “이런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지만 값싸고 질좋은 채소와 과일, 한인 선호 중심의 매장 운영은 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동부를 떠나 남가주로에 진출한 H마트의 행보는 시온마켓의 그것과 대척점에 서있다. 지난 2007년 다이아몬드바에 남가주 첫 매장을 낸 이후 2014년 10월 남가주 7번째 매장으로 마당몰점이 LA 한인타운에 입성하면서 최정점을 찍은 H마트는 동부 울타리를 벗어나 서부로 진출한 H마트가 ‘전국구 마켓’으로 성장했다. 

H마트의 매장 확장에는 아시안을 기반으로 한 타인종 공략 전략이 그 중심에 있다. 대표적인 사례들이 지난해와 올해 각각 문을 연 아케디아점과 샌호제점이다. 두 곳 모두 중국계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점 부지 임대 역시 타인종 공략 전략 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H마트 관계자는 “H마트가 신규 매장 후보지를 선정할 때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입지”라며 “한인뿐 아니라 아시안 등 타인종을 공략해 시장 파이를 늘리는 것이 H마트의 확장 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타주로… 타인종 공략… 한인마켓 세력확장 총력
타주로… 타인종 공략… 한인마켓 세력확장 총력

미국 내 일부 한인마켓들이 한인시장을 넘어 타인종 마켓을 공략하거나 타주에 매장오픈을 추진하는 등 외연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한 한인마켓.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미국 법무부는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각지의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귀화자 40명에 대한 시민권 박탈 절차를 개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브렛 슈메이트 법무부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브로커 초청 행사서 ‘전인적 돌봄’ 선언  ‘괜찮다’고 삼켜왔던 부모 세대…이젠 우리의 보살핌 필요 SMG(서울메디컬그룹)가 연례 건강보험 정기 가입 기간(AEP·Annual En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암약20명 기소∙총기1,500정 압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중심으로 갱단 조직과 연계해 암약하던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이 연방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연방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DHS∙ICE, 시에 매각 통보주민 반발 ∙ 전략 변화 원인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홀 카운티 오크우드 시설을 매각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