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비만위험 더 높을까?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7-20 09:09:43

제왕절개,아기,비만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자연분만 형제와 비교했더니

5세 때 비만정도 큰 차이 없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보다 비만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아마도 아기들의 미생물군집의 차이로 인한 결과로 해석되곤 했다.

하지만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출산 방식은 어린이의 체질량지수(BMI)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JAMA 소아과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1987년부터 2003년 사이에 태어난 1만6,140명의 형제와 8,070명의 어머니의 대규모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했다. 이 가운데 2,052명의 형제는 한명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났고, 한명은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이러한 한 쌍의 형제를 지켜보면서 어린이 BMI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변수들, 예를 들어 어머니의 건강과 몸무게, 인종, 민족성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들을 제거함으로써 단순히 출산 방식의 영향만 판단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 가족들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지만 5세 때의 비만 정도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하버드 의과대학의 연구 분석가 셰릴 리파스-시만은 “측정되지 않은 변수들 즉 생활방식이나 사회문화적 요인들이 다른 연구에서 관찰된 연관성들을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제왕절개 분만율을 낮추는 것은 현재 큰 이슈인 비만을 줄이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비만위험 더 높을까?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비만위험 더 높을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