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연간 800만명 괴롭히는 척추질환 연령마다 단골 부위 따로 있다는데…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6-01 09:09:14

척추질환,단골부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등통증 전 연령층서 가장 흔해

10대선 척추측만증·허리디스크

20~40대, 허리·목디스크 많아

50대부턴 척추관협착증 늘어

자세 바르게 하고 몸은 따뜻하게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피해야

통증 심할땐 침·부항치료 도움

꾸준히 허리근육 강화운동해야

한해 약 800만명(남성 41.5%, 여성 58.5%)이 척추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6.5명 중 1명꼴이다.  

정천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에 따르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지난 2016년 척추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의료급여 제외)는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10만명당 1만6,387명으로 2012년보다 7.6%(1,159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남성이 11.2%로 여성(5.1%)보다 높았다. 성별는 여성이 10만명당 1만9,024명으로 남성(1만3,765명)보다 1.38배 많았지만 격차는 2012년 1.46배보다 줄었다.  

척추질환 발생률은 남녀 모두 25~29세에 10%를 넘어섰고 여성은 70~74세에 49.5%, 남성은 75~79세에 36.2%까지 치솟았다. 20%대 진입은 여성 45~49세, 남성 55~59세, 30%대 진입은 여성 55~59세, 남성 70~74세로 여성이 각각 10년, 15년 빨랐다. 

나이와 상관 없이 가장 흔한 척추질환은 등통증이었다.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등 기타 척추장애, 척추증, 목디스크가 그 뒤를 이었다.  

특정 연령층에서만 두드러진 척추질환도 있었다. 0~9세에서는 기타 변형성 척추질환, 척추가 옆으로 휘거나 뒤틀린 척추측만증이, 10대에서는 척추측만증과 허리디스크가 2~3위를 차지했다. 20대에는 허리 디스크, 30~40대에는 허리·목 디스크와 척추증이 등통증의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에서 나이가 들수록 척추관협착증을 포함한 기타 척추장애의 비중이 커졌다.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여성에서 3위, 남성에서 목디스크에 이어 4위를 자지했고 60대부터 2위로 올라섰다.

◇자세·작업환경 바르게 하고 몸 따뜻하게=등통증은 등쪽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목·팔·옆구리·허리·다리 통증을 포함하는 통증으로 성인의 60~80%가 한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근골격계 질환이다. 40~70대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반복작업을 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한다. 

등통증은 심한 어깨질환, 목디스크 등 입접 부위의 통증이 전이된 경우가 많고 등을 구성하는 근육·뼈·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비교적 후유증 없이 치료되는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만성통증, 지속적인 관절운동장애를 유발한다. 또 디스크 등으로 발전하거나 통증이 전신으로 확산돼 수면장애, 피로, 짜증, 전신쇠약, 의욕감퇴,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좌우 다리 길이·골반 크기가 차이 나거나 골반이 틀어진 경우, 의자에 삐딱하게 앉는 등 자세불량, 가방을 한쪽에만 메거나 전화기를 한쪽 목에 끼고 받는 자세, 목·어깨를 앞으로 빼는 자세,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 뼈·관절·근육의 퇴행성 변화, 추위·습기가 심한 곳에 노출된 경우, 피로·감염 등으로 전신 기능이 저하된 경우 등에 생긴다. 

홍지성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등통증을 예방하려면 자세·작업환경을 바르게 해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자주 스트레칭 운동과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며 “차가운 환경이나 온도차가 큰 환경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등통증이 심할 경우 통증 유발점 주사, 한약·침·부항치료 등이 도움이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쪼그려 앉으면 통증 덜해=척추증은 척추 뼈·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허리·엉덩이 등에 통증을 일으킨다. 심해지면 척수신경근을 압박해 통증, 이상감각 등을 초래한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원판 모양의 디스크가 뒤쪽으로 탈출돼 신경을 눌러 다리통증을 일으킨다. 추간판의 노화로 내부에 염증이 생겨 부풀어 오르거나 거듭된 외상으로 추간판 외피가 찢어져 내부에 있던 수핵이 빠져나와 발생한다. 반복적으로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작업·자세, 갑자기 물건 들어 올리기, 유산소·유연성 운동부족, 흡연, 가족력 등도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근육·인대가 퇴행성 변화로 두꺼워져 척추 속 신경길인 척추관 등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생긴다.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허리·엉덩이에서 시작해 점차 다리로 뻗치면서 허벅지가 땅기고 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린 통증, 감각장애 등이 나타난다. 퇴행성 질환으로 대개 40대에 요통으로 시작해 50~60대에 악화한다. 심해지면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보행거리가 점차 100m·50m 식으로 짧아진다. 

허리 디스크는 구부리거나 숙이고 바닥에 앉아 있으면 통증이 더 심하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펴면 신경눌림·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구부린 채 벽·의자·지팡이 등을 짚고 서 있거나 쪼그려 앉으면 나아진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약물·물리·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일시적이나마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꾸준히 허리근육 강화 운동을 하면 요통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정천기 교수는 “허리가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며 “최대한 움직이고 체중조절·금연을 하고 필요하다면 지팡이나 등산 스틱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임웅재 기자>

연간 800만명 괴롭히는 척추질환 연령마다 단골 부위 따로 있다는데…
연간 800만명 괴롭히는 척추질환 연령마다 단골 부위 따로 있다는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