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운동 강도 높은 중년 여성 치매 발병위험 현저히 낮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4-10 09:09:18

운동,여성,치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운동 강도가 높은 중년 여성의 치매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스웨덴 ‘고텐부르크’(Gothenburg) 대학 정신 의학과 잉그마 스쿠그 박사팀이 약 4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동 강도가 높았던 중년 여성의 치매 발병 위험은 약 5%로 운동 강도가 중간 또는 약한 여성에 비해 가장 낮았다. 운동 강도가 중간 정도였던 여성의 치매 확률은 약 25%, 약한 강도의 운동을 한 여성은 약 32%로 운동 강도가 약해질수록 치매 발병 위험은 점차 높아졌다. 

 치매가 발생하는 시기도 운동 강도에 따라 달라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강한 강도의 운동을 실시한 여성의 치매 발생 시기는 중간 강도 운동 여성보다 약 11년이나 늦춰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운동 강도가 강한 여성의 치매 발병 위험은 중간 강도 운동 여성에 비해 무려 약 88%나 낮았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1968년 38세에서 60세 사이 중년 여성 약 191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한 지구력 측정을 시작했다. 실험 대상 여성들은 운동 강도에 따라 강, 중, 약의 세 그룹으로 분류됐다. 이후 연구팀은 2012년까지 실험 대상 여성의 건강 상태와 운동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약 44명의 여성에게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소개된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 음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요인은 통제됐다. 스쿠그 박사는 “운동을 통해 치매는 물론 심혈관계 질환, 암과 같은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에 운동은 여러 이유로 필수다”라며 “운동을 통한 기분 전환은 부수적이 효과”라고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