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루와 룸마

총기협회〈NRA〉에 등 돌리는 기업들 '속출'

미국뉴스 | | 2018-02-26 18:18:0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델타·유나이트드, 제휴 중단

렌터카 회사들도 할인 중단

NRA제휴기업 '보이콧' 운동

 

플로리다주 고교 총격 참사 이후 총기규제 목소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총기협회(NRA)와 제휴를 끊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델타 항공은 24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NRA 회원에게 주던 할인혜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나이티드 항공도 성명을 내, NRA 연차총회 참석자에 대한 항공권 할인혜택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가세했다. 또 전날 밤에는 중고차 거래업체인 '트루카'가 오는 28일부터 NRA 제휴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총기 자유를 옹호하는 NRA는 미국 내 이익단체 가운데 가장 강력한 입법 로비 능력으로 유명하다. 막대한 후원금으로 사실상 의회를 쥐락펴락하며 총기규제를 차단해 왔고, 지난 대선에선 '아웃사이더' 후보로 외면받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시종일관 지원하면서 파워가 더욱 막강해졌다.

그러나 지난 14일17명이 숨지는 플로리다 총격 참사가 발생하고, 생존 학생과 유족들이 눈물로 '행동'을 촉구하자 일부 기업이 먼저 발걸음을 떼고 나섰다.

대형 민영은행인 '퍼스트 내셔널 뱅크 오브 오마하'가 지난 22일 NRA와 제휴해서 발행하던 신용카드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고, 엔터프라이즈, 알라모 등을 자회사로 둔 미국 내 최대 렌터카 업체인 '엔터프라이즈 홀딩스'도 내달 26일부터 NRA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렌터카 회사인 '허츠'와 '에이비스', '버짓'도 가세해 NRA 회원에 대한 할인혜택을 종료하기로 했다.

보험회사인 '메트라이프'도 NRA 회원들에게 부여해온 할인혜택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외에 가정보안기업 '심플리세이프', 사이버보안회사인 '시만텍' 등도 이 대열에 동참하기로 했다.

NRA는 24일 발표문을 내고 이런 기업들을 맹비난했다.

NRA는 "우리는 미국의 인종, 종교, 정치단체 등을 대표하는 남녀들"이라면서 "미국 공동체에 소속된 우리 회원들을 벌주려는 기업들의 결정은 정치와 민간 분야의 비겁함을 수치스럽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NRA는 "이런 브랜드는 애국심을 인정하는 다른 브랜드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면서 "할인혜택을 없앤다고 그 어떤 NRA 회원도 무서워하거나 동요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집단적인 외면은 과거 대형 총기 난사 때는 볼 수 없었던 것이라며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건 후 SNS에서 NRA 제휴기업들에 대한 '보이콧'이 벌어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면허 없어서"…유아 태우고 광란의 질주
"면허 없어서"…유아 태우고 광란의 질주

55마일 구간서 시속 80마일로 과속, 친모 운전자 검거 알칸소주에서 무면허 운전자가 유아를 차량에 태운 채 경찰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전복 사고를 냈다. 전복된 차량에서 어린

켐프 주지사, 유류세 면제 추가 연장
켐프 주지사, 유류세 면제 추가 연장

6월 3일까지 추가연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주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세 면제 조치를 연장했다.켐프 주지사는 오는 2026년 5월 19일

재외국민 한국 금융거래 위임장 전자화 서비스

앞으로 재외동포가 한국내 은행 업무를 대리인에 맡길 때 위임장을 국제 우편으로 보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된다.재외동포청·금융위원회·금융결제 원은 13일 오전 8개 은행과 함께 디지털

'MBA 학위파격할인…' 재정난 대학, 학생유치전

수업료 대폭 할인·장학금 지급AI 전문지식 교육 코스에 집중 미국의 경영전문대학원(MBA)들이 수업료를 절반 가까이 할인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하며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경영전문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주지사 새 법 HB328 서명해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판매세 인상 여부를 다시 결정할 기회가 최소 6년 이상 사라지게 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화요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전국 리암, 올리비아 7년 연속 1위 매년 신생아 이름 통계를 발표하는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올해도 주별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여자아이 이름 1위가 새롭게 바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20~25일 고교졸업식 거행 2026년 귀넷공립 및 사립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한인 학생 3명이 수석졸업자(Valedictorian), 한인학생 3명이 차석졸업자(Salutator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흑인의원연합,평화시위 촉구특별회기,월드컵과 겹쳐 파장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선거구 재조정 논의를 위한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전격 발표하자 흑인 의원 단체가 반대 시위를 촉구하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이달 초 북조지아서 대규모 작전 체포 32명 중 25명 불법체류자  북조지아 산림지대에서 진행된 대규모 합동단속으로 모두 32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사람 중 다수가 불법체류자여서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둘루스 지역 상가 주차장서 노인 대상…이달에만 5건  둘루스 지역 한인마트 등 한인상가 지역에서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귀넷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