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서 골프교습센터 운영 50대
각종 성폭력 피해자들의 ‘미투’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진 골프 교습센터를 운영하는 한인 골프 코치가 미성년자 교습생을 상습 성추행해온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북가주 이스트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플레즌튼 지역에서 골프 교습센터를 운영하는 한인 김모(51)씨가 자신에게 골프 교습을 받아오던 15세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됐다고 더블린 경찰국이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14세 미만 미성년자 성추행 등 혐의로 더블린에서 체포됐으며 알라메다 카운티 샌타리타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금은 풀려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 소녀를 상대로 성적 학대와 추행 행위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같은 행위가 피해자가 12세 때부터 시작해 약 3년 간 계속돼 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소녀가 김씨의 성추행 사실을 학교 관계자에게 털어놨고 이에 학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