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구글 맵, '제미나이' AI로 전면 개편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6-03-12 12:48:09

구글맵, AI 제미나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말만 하면 여행 코스 다 짜준다"

 

구글이 20억 명 이상의 전 세계 사용자를 보유한 '구글 지도(Google Map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접목하며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목요일 공개된 이번 개편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가 가고 싶은 곳과 최적의 경로를 찾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두 가지 핵심 AI 기능을 도입한다.

'애스크 맵(Ask Maps)'으로 불리는 첫 번째 도구는 구글이 지난해 11월 도입한 대화형 기능을 대폭 확장한 것이다. 이 기능은 주변의 기기 충전 장소, 줄이 짧은 카페 추천은 물론, 여러 경유지와 견학지가 포함된 상세한 로드트립 일정을 짜달라는 요청에도 즉각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제미나이의 추천은 구글 지도가 20여 년 전 출시된 이후 축적해 온 3억 개 이상의 장소 데이터베이스와 5억 명 이상의 기여자가 남긴 리뷰를 바탕으로 한다. 구글 경영진은 향후 '애스크 맵' 추천 결과에 특정 업체를 노출하기 위한 광고를 판매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이 기능은 미국과 인도의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구글 지도 앱에서 우선 출시되며, 이후 PC 버전과 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 경영진이 길 안내 서비스의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한 두 번째 기능은 '몰입형 내비게이션(Immersive Navigation)'이다. 제미나이를 통해 구현된 이 기능은 3차원(3D) 시점을 제공해 사용자가 현재 위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3D 렌더링에는 주요 건물과 같은 랜드마크, 도로 중앙 분리대, 지형의 세부 사항 등이 포함되어 운전자가 주변 환경을 보며 빠르게 방향을 잡을 수 있게 한다. 구글은 AI가 존재하지 않는 장소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만큼 제미나이의 안전장치가 충분히 강화되었다고 자신했다.

또한 이머시브 내비게이션은 동일한 목적지로 향하는 여러 경로의 장단점을 명확히 설명하고, 목적지 도착 시 최적의 주차 장소까지 안내한다. 이 새로운 AI 기반 내비게이션은 우선 미국 내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앱, 그리고 카플레이(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가 탑재된 차량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지도의 AI 의존도 강화는 지메일(Gmail)과 크롬(Chrome) 브라우저에 이어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더 선제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구글의 전략적 행보다. 이번 확장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구글이 오픈AI(OpenAI), 앤스로픽(Anthropic) 등 신흥 라이벌들과의 AI 패권 다툼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출시한 '제미나이 3' 모델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1,100만 달러 손실 안긴 프로모션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의 레드랍스터(Red Lobster) 팬들이 열광했던 '무제한 새우(Endless Shrimp)' 프로모션이 다시 돌아온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개스값 하락 올해 말에야”연방 에너지부 장관 전망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인한 개스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연방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예수 그리스도 - 교회의 유일한 비전” 조지아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데이빗 목사)가 주최하는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주일) 저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성비위 합의내용 공개기록 규정주지사 서명만 남아…시행 눈앞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지아 정치권에 조용하지만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고 WABE가 지난주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SM서 인종차별∙폭력성 발언 재학생들 “생명 위협 느꼈다”학교 측 미온적 대응도 도마  에모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이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폭력 위협성 발언으로 당국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18일 차세대 리더 초청 모임총연 산하 IGN 활동 소개해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18일 스와니 라루체 시어터에서 IGN ‘2026 차세대 리더 초청모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꽃동네 등...장학생 15명 지원키로 지난 17년 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어렵고 그늘진 곳에 처한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달해온 ‘사랑의 천사포’ 성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오후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이달 23일…귀넷 경찰 주최  귀넷 경찰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용 카시트 무료 점검 행사를 연다.로렌스빌에 있는 타겟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인 기술자(CPST)가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피어스Co. 가정 가금류서  조지아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주 농무부에 따르면 이달 피어스 카운티 한 가정에서 사육하던 닭과 오리, 거위 등 가금류 60여마리에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작년 최소 343명 체포9월까지 174명 추방 확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추방 조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