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이민단속 우려감 확산
축구 축제 대신 집에 머물기
일부선 대회 뒤 단속 걱정도
FIFA 월드컵이 개막되면서 대회 개최지 중 한 곳인 애틀랜타도 열기가 달아 오르는 가운데 이민자 커뮤니티는 축제를 즐기기 보다는 오히려 이민단속을 우려해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AJC가 전했다.
AJC 는 11일 월드컵 관련 특집 기사를 통해 특히 조지아 경우 2026년초 기준 이민단속으로 인한 체포 건수가 전국 상위 5개주에 포함되면서 이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올해 2월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ICE가 애틀랜타를 포함 월드컵 개최도시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미네소타 사태 여파로 월드컵 기간 중 ICE의 급습은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 수위는 낮아졌다.
AJC는 이 같은 정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이민자 커뮤니티의 불안감은 여전히 확산 중이라고 전했다.
‘라티노 커뮤니티 펀드 조지아’의 책임자 중 한 명인 페드로 빌로리아는 “많은 라틴계 주민들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월드컵 축제에 예전처럼 공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민자 권익 단체를 포함해 커뮤니티 단체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ICE가 실제 어떤 역할을 할지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연방국토안보부(DHS)는 AJC의 질문에 “미 국민과 수백만명의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연방 및 주,지방정부와 협력해 팬과 개최도시 주민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
그러면서 DHS는 애틀랜타 경기장에서 ICE가 보안업무를 수행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월드컵 기간 중에는 오히려 대규모 이민단속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일부 주민들도 있다고 AJC는 전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대대적인 이민단속이 재개될 가능성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AJC는 월드컵 개최가 애틀랜타에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일부 이민자 커뮤니티에게는 축제의 기쁨보다는 불안과 경계심이 더 큰 현실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