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미국뉴스 | 경제 | 2026-08-18 09:51:16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RS, 보안 서밋서 경고

회계사 해킹 시도 급증

고객 수천 명 정보 유출

이메일 출처 반드시 확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세무 전문가를 노린 피싱과 사이버 공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로이터]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세무 전문가를 노린 피싱과 사이버 공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로이터]

 

 

연방 국세청(IRS)과 주 세무기관, 세무 업계가 참여하는 보안서밋(Security Summit)이 세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피싱 이메일과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IRS는 공인회계사(CPA), 세무보고 대행업체, 세무 전문가들이 보유한 납세자 개인정보를 노리는 범죄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에는 무작위로 이메일을 보내는 단순한 피싱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특정 세무사를 겨냥한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법은 범죄자가 가상의 신규 고객으로 가장해 “세금 신고를 맡기고 싶다”며 접근한 뒤, 재무자료·W-2·1099 서류처럼 보이는 악성 첨부 파일이나 링크를 보내는 방식이다.

 

세무사가 이 파일을 열면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돼 컴퓨터에 저장된 고객 세금 자료, 사회보장번호(SSN), 은행 정보 등이 탈취될 수 있다. 세무 전문가들은 일반 소비자보다 훨씬 많은 민감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범죄자들이 노리는 정보는 납세자의 사회보장번호(SSN), 생년월일 및 주소, 소득 자료(W-2, 1099 등), 은행 계좌 정보, IRS 전자 신고 계정 정보, 세무 전문가 인증번호(PTIN, EFIN 등)를 포함한다.

 

특히 CPA 사무실 이메일 계정이나 클라우드 저장 시스템이 해킹되면 범죄자는 고객 자료를 이용해 가짜 세금보고서를 제출하고 부당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IRS는 “세무 전문가 한 명의 보안 실패가 수많은 납세자의 신원 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든 세무업체가 자체 보안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납세자들도 세금 관련 피싱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가장 흔한 방식은 IRS를 사칭해 “환급금 지급이 보류됐다” “계정을 즉시 확인해야 한다” “세금 문제가 발생했다” “링크를 클릭해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라” 등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IRS는 이메일,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납세자의 사회보장번호나 은행 정보를 절대로 요구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납세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IRS 이메일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다 ▲첨부파일을 열기 전에 발신자를 확인한다 ▲이메일로 받은 세금 관련 요청은 IRS 공식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한다 ▲의심스러운 IRS 사칭 이메일은 IRS 신고 채널로 전달한다 등을 조언했다.

 

미국 내 신원도용 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세금 관련 사기는 그중에서도 심각한 분야로 꼽힌다. IRS는 2026년 세금 사기 쥐의 목록에서도 IRS 사칭 이메일·문자 피싱과 세무 전문가 대상 스피어 피싱을 주요 위험 요소로 선정했다.

 

또한 IRS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 공격 상당수가 직원이나 사용자를 속이는 피싱 이메일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RS는 세무 전문가 대상 공격 중 상당수가 신뢰할 만한 기관이나 고객을 가장해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제 고객이나 동료처럼 보이는 이메일을 만들고, 음성 복제 기술을 활용해 전화 사기를 시도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은 규모의 CPA 사무실이나 개인 세무업체는 대형 회계법인보다 보안 시스템이 취약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IRS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세금 신고 시즌뿐 아니라 연중 내내 납세자와 세무 전문가를 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년에 찾아오는 조기 치매… 성격 변하면 의심해야
중년에 찾아오는 조기 치매… 성격 변하면 의심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 의학 리포트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60%가 45~64세에 진단기억력보다 무관심·공감 상실·충동적 행동 먼저우울증·중년 위기로 오인… 진단까지 평균 3~4년

다시 뜨는 변동 금리 모기지… 장점 있지만 위험도 다분
다시 뜨는 변동 금리 모기지… 장점 있지만 위험도 다분

초기 이자 부담 낮춰줘고정 대비 1%~2%P 차내 집 마련 위한‘디딤돌’금리 상승 시기엔 위험 모기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형 모기지 금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변동 금리

단지 관리해줘 좋긴 한데… HOA 주택 구입 전 고려할 사항
단지 관리해줘 좋긴 한데… HOA 주택 구입 전 고려할 사항

개선·보수 공사 계획장기 수선 충당금운영 방식·보험 기록 대부분의 HOA는 향후 3~5년간의 개선 및 보수 공사 계획을 세워둔다. 따라서 주택 구입 전 HOA가 이들 공사에 필요한

공립학교 기도 허용 찬성… 미국인 다수“강요는 안돼”

최근 미국 일부 주에서 공립학교에 기도를 포함하거나 십계명을 게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내 종교 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여론조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 신앙으로 인한 갈등도 커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 신앙으로 인한 갈등도 커

■ 청소년 대상 신앙 여론조사친구·문화의 기대 사이서 갈등신앙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증거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일수록 신앙을 둘러싼 내적 갈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콜레스테롤 걱정돼 끊은‘삶은 달걀’… 심장 전문의는 즐겨 먹었다
콜레스테롤 걱정돼 끊은‘삶은 달걀’… 심장 전문의는 즐겨 먹었다

심장 건강을 챙기는 전문의가 평소 즐겨 먹는 간식으로 값비싼 건강식품이 아닌 ‘삶은 달걀’을 꼽아 눈길을 끈다. 72kcal에 단백질 6g…포만감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 미국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잔은 그냥 음료수 아냐?”이런 생각 다 틀려… 암 사망률‘껑충’

맥주 한 캔도 매일 마시면 위험男 대장·직장암, 女 유방암 위험 ↑술 마시면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 매일 저녁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캔도 암 위험에서는 결코 ‘가벼운 술’이 아닐

애틀랜타 김하성,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 치고 끝내기 득점
애틀랜타 김하성, 연장 11회 동점 적시타 치고 끝내기 득점

전날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연장 11회말 패배 직전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끝내기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김하성은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프랑스 파리서 팬 3만명과 함께 6년만에 첫 단독 무대공연 중 '기쁨의 눈물'…"여러분, 나, 삶을 위해 노래하겠다"  돌아온 셀린 디옹병마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재개한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