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쥐, 바퀴벌레 창궐
애틀랜타 챔블리(Chamblee) 소재 국세청(IRS) 사무실에서 수주간 이어진 쥐와 바퀴벌레 창궐 사태로 인해 결국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허용됐다.
IRS 측은 “해당 사무실의 해충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동안 직원들을 위한 재택근무 정책을 시행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전직 IRS 직원인 시드니 몽거는 “쥐들이 사방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발 위로 지나다니고 천장에서 떨어지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지난 8개월간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몽거는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마리 정도 보였으나, 점차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몽거는 “메모리얼 데이 이후 쥐들이 어디선가 쏟아져 나왔다. 사방에 쥐가 들끓었고, 날씨는 더운데 악취가 진동했으며 배설물까지 가득했다. 정말 끔찍했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태는 조지아주 의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의원들은 IRS와 재무부 수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해충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허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12일 발표된 성명에서 IRS는 쥐와 바퀴벌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해결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IRS는 “이번 상황이 직원들에게 불편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IRS는 연방총무청(GSA)과 협력하여 가능한 한 빨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상적인 해충 관리 외에도 전문 해충 및 야생동물 방제 업체를 동원해 건물 내외부의 포획 장치를 늘리고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물 내 청소 및 쓰레기 처리 방식을 개선할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