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라즈웰 무허가 요양원 운영자 체포...노인 10명 구조

지역뉴스 | 사회 | 2026-03-12 12:06:28

라즈웰, 무허가 요양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뒷마당 창고에 노인 방치

 

조지아주 라즈웰의 한 주택가에서 노인들을 창고와 거실 등에 몰아넣고 자산을 착취해 온 무허가 요양원이 경찰에 적발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라즈웰 경찰은 무허가 개인 요양 시설을 폐쇄하고 운영자를 체포하는 한편, 시설에 거주하던 노인 10명을 안전한 곳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수요일, 경찰은 운영자 데보라 캘러웨이(58)를 노인 착취(2건), 노인 인신매매(2건), 금융 거래 카드 사기(1건), 절도(1건), 3급 위조(1건) 등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체포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1월 초, 워딩턴 힐스 드라이브 1090번지에서 한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실종된 노인은 이후 애틀랜타의 한 쉼터에서 안전하게 발견됐으나, 수사 과정에서 캘러웨이가 해당 주소지에서 무허가 노인 요양원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캘러웨이는 조지아주에서 요양 시설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어떠한 면허도 보유하지 않은 상태였다.

현장 점검 결과, 집 안에는 캘러웨이와 함께 10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개조된 거실과 식당 등 침실이 아닌 공간에서 한 방에 2~3명씩 모여 지내고 있었으며, 심지어 뒷마당의 창고(Shed)까지 임시 침실로 개조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캘러웨이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주 노인들의 금융 자산을 착취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캘러웨이가 체포될 당시, 시설에 남아 있던 노인들은 즉시 의료진의 건강 검진을 받은 후 다른 안전한 시설로 이송됐다. 제임스 콘로이 라즈웰 경찰서장은 "단순한 실종자 신고로 시작된 사건이 대규모 구조 작전으로 이어졌다"며 "현장의 이상 징후를 간과하지 않은 경찰관들 덕분에 취약한 노인 10명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공공 안전이 팀워크의 결과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이며, 노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유관 기관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과 이송 과정에는 라즈웰 경찰 및 소방국 외에도 조지아 수사국(GBI), 웰스타 노스 풀턴 병원 아웃리치, 호프 4 헤이븐 하우스 재단, 유대인 가족 및 직업 서비스(JF&CS) 등 여러 기관이 긴밀히 협력했다. 박요셉 기자

 

라즈웰 무허가 노인 요양원. <사진=라즈웰 경찰국>
라즈웰 무허가 노인 요양원. <사진=라즈웰 경찰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부인"다양성을 대변할 후보 선택하세요" 16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 결선투표일이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치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 1, 2위 후보들이 결선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귀넷법원, 120년 추가 징역형도화장실 갇혀있던 딸 화재로 사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귀넷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3회가 선고됐다. 화장실에서 갇혀 생활하던 당시 10세 피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수심 14피트서 시신 수습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20대 남성이 수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홀 카운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2시 40분께 로빈슨 공원 인근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켐프도 존스 공식 지지 선언"켐프 지지" 선전 잭슨 타격  16일 치러지는 공화당 주지사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부지사인 버트 존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피로·체중 변화, 갱년기 탓?”… 중년 여성 노리는 ‘갑상선’ 주의보

여성 갱년기와 증상 유사체중 변화 잦다면 의심을 중년 여성들이 흔히 겪는 피로감과 불면증, 체중 변화를 단순 갱년기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은

시민권 제한기조 속 원정출산 단속 강화
시민권 제한기조 속 원정출산 단속 강화

비자취소·입국금지 확대알선업체 네트워크 추적 국무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며 전 세계에서 600건이 넘는 관련 비자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JTBC, 206억원 규모 차입금 못갚아…중앙일보 등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
JTBC, 206억원 규모 차입금 못갚아…중앙일보 등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

신용평가 ‘BBB’ → ‘CCC’ 하향JTBC,“모든 수단 동원해 해결”올림픽·월드컵 방영권 재판매 못해부채상환위해 3사 사옥 매각 중 JTBC가 206억원 상당의 유동화 차입금을

1,500원 훌쩍 넘은 환율…‘가성비 여행지’된 한국
1,500원 훌쩍 넘은 환율…‘가성비 여행지’된 한국

■ ‘코리아 디스카운트’ 활짝역대급 원화 약세 시대 도래외국인 관광객 방문 역대급미주한인 올 여름 방문 활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훌쩍 넘는 등 원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거리 급습 이민단속은 줄었다지만… 이민법정서는 추방 드라이브 계속

이민법원 통한 추방정책트럼프 행정부 가속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이 거리와 직장에서의 급습 중심에서 이민법원을 통한 추방 절차 강화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이민 단속 강화”… ICE·CBP 700억불 예산안 서명
“이민 단속 강화”… ICE·CBP 700억불 예산안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700억 달러 규모의 이민 단속 및 국경안보 예산 법안에 서명한 뒤 법안을 들어 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이 법안은 연방 이민세관단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