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연설 영어단어 중
'Union'을 'Uniom' 오기
연방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 초대장에서 오타를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연방 의회 경호실은 30일 의사당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초대장을 상·하원 의원들의 배우자와 그밖의 초대손님들에게 보냈다.
그런데 처음 발송한 초대장에서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 중 'Union'이 'Uniom'으로 잘못 인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n'이 'm'으로 둔갑한 것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의회 경호실은 AFP 통신에 "오타를 곧바로 정정했다. 입장권을 다시 배부하는 중"이라고 밝혔으나, 스펠링이 잘못된 초대장이 얼마나 많이 발송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번 오타를 비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대권주자였던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서 "내일 '국정염설'(State of the Uniom)을 고대하고 있다"고 조롱했다.
트위터광'인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오타 사례를 떠올리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NYT에 따르면 이번 국정연설 초대장에는 사소한 오타가 하나 더 숨어있다. 방문객 좌석을 'Visitors' Gallery'라고 적어야 하는데 'Visitor's Gallery'라고 적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