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시민권 따도 추방 불안감 여전해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1-11 19:19:5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생체정보 누락 32만

이민서류 재검토

불법 취득 색출작전

첫 시민권 박탈 나와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가 된 이민자들에 대해서도 시민권 취득 과정의 합법성 여부를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9일 귀화 시민권자 31만 5,000여명에 대한 시민권 취득 자격 유무를 재검토하는 일명 ‘제너스 오퍼레이션’(Operation Janus)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민권 신청 당시 귀화자격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귀화 이민자는 시민권이 박탈된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국토안보부와 합동으로 연방정부의 생체정보 등록 중앙데이터 베이스에서 생체정보가 누락된 31만 5,000여명에 달하는 귀화 시민권자들에 대해 이민 관련 서류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서류 재검토 결과, 시민권 심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범죄전과 기록이 발견되거나, 신원 정보가 불일치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시민권 신분을 박탈하게 된다는 것이 법무부측의 설명이다. 

이날 법무부는 ‘제너스 오퍼레이션’으로 귀화 시민권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서류 재검토 과정에서 첫 번째 사례로 인도계 귀화시민권자가 자격 없이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시민권이 취소되고, 추방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연방 법무부는 시민권을 신청한 이민자들 중 약 31만 여명이 FBI나 국토안보부의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생체정보가 등록되지 않거나 누락되어 있으며, 이들 중 약 1,600여명은 시민권 취득자격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싱과 같이 시민권이 박탈되는 사례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16년 국토안보부 감사실(OIG) 보고서에 따르면, 추방명령을 받았거나 추방명령 후 도주한 이민자들 중 약 14만 8,000여명의 생체정보가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에서 누락되어 있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범죄전과가 있거나 추방명령을 받은 이민자의 생체정보가 누락될 경우, 이들이 시민권을 신청한 경우에도 시민권 심사과정에서 이들의 정확한 신원정보가 파악되지 않아 무자격 이민자들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연방 법무부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제너스 오퍼레이션’을 통해 이미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 이민자들까지 칼날을 들이밀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