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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 대 중서부, 환경오염 전쟁

미국뉴스 | | 2017-12-30 22: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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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등 동북부 8개 주, 중서부발 

대기오염 책임물어 환경청 제소

동북부 8개 주 정부가 중서부 발  대기오염의 책임을 물어 연방 환경청(EPA)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뉴욕을 위시한 동북부 8개 주는 EPA가 중서부 주들에 대한 환경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동북부지역 오존 농도 문제의 70%는 중서부 발전시설에서 날아오는 오염물질들이 원인"이라며 "법원이 EPA에 더욱 철저한 단속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8개 주 검찰총장을 대표해 소장을 작성한 에릭 슈나이더먼 뉴욕 주 검찰총장은 EPA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인디애나·켄터키·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웨스트버지니아 등에서 운영되는 36개 발전시설이 내뿜는 공해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동북부 주들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주는 코네티컷·델라웨어·메릴랜드·매사추세츠·뉴욕·펜실베이니아·로드아일랜드·버몬드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3년 일리노이·인디애나·켄터키·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테네시·버지니아·웨스트버지니아 등 9개 주를 배기가스 배출량 규제를 받는 '오존 운송 지역'(OTR)에 포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EPA에 "2017년 10월까지 포함 여부를 결정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그러나 스콧 프루이트 EPA청장은 결국 이들을 OTR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슈나이더먼 검찰총장은 "중서부 주에서 지속해서 쏟아내는 스모그 때문에 수백만 뉴요커들이 건강에 해로운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다"며 "EPA가 결정을 바꿔 9개 주를 'OTR'에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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