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워싱턴주서
조지아 한인 청년이 카약 전복사고로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워싱턴주 해안경비디에 따르면 조지아 거주 토니 강(24) 씨는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벨링햄에 거주하는 형을 방문해 벨링햄만 연안에서 혼자 카약을 타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이날 오후 2시 16분께 벨링햄 베이 해안에서 동생을 지켜보던 강씨의 형이 카약이 뒤집히는 모습을 본 후 911에 신고했고 해안경비대는 즉각 MH65 구조헬기를 포트 앤젤레스 기지에서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벨링헴 해안경비대 소속 구조요원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강 씨를 들것에 실어 헬기로 올렸다. 구조요원은 "강 씨가 의식불명에 상태가 심각해보여 벨링햄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던 도중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강 씨는 공항에서 소방국 요원들에게 인도돼 세인츠 조셉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왓컴 카운티 검시관은 강 씨의 사인이 익사라고 밝혔다. 이인락 기자
벨밍햄 공항에서 소방국 요원들이 강씨를 인도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