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팔다리·허리 쑤시는 걸 보니 비가 오려나 과연 관계 있을까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2-26 10:10:00

팔,다리,비,관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날씨와 관절통 상관관계

하버드의대 조사결과

“관계 없지만 심리적 이유”

  

만성 관절통이 있는 사람들, 특히 노인들은 흔히 날이 궂으면 팔다리와 허리가 더 쑤신다고 말한다. 심지어 아직 비가 오기 전에 날이 흐려지기만 해도 몸이 먼저 ‘신통하게 예보’한다고도 한다.

이와 관련해 만성통증 환자 3분의 2가 궂은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나 습도가 높아지면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 점도가 묽어지거나 알레르기성 신경전달물질 히스타민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또 비나 눈 자체가 아니라 흐린 날엔 기압이 낮아져 관절 주변 조직이 부풀어 올라 통증이 심해진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하버드의대 아누팜 제너 교수팀은 날씨와 관절통 관계가 사실인지 노인들의 근거 없는 생각인지를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의학학술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 13일 실었다.

제너 교수팀은 기존의 날씨와 관절통 간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소규모 연구이고 관계가 있다는 것과 무관하다는 쪽이 엇갈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른바 ‘빅데이터’(대규모 자료)를 이용해 통계적 분석을 시도했다. 미국 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2008~2012년 중년 이상 나이 든 외래환자의 진료기록을 살펴보고, 국립해양대기국(NOAA) 데이터에서 환자 주소지의 날씨를 확인 대조했다.

비가 온 당일 또는 여러 날 비가 오다 그친 뒤 등 궂은 날씨와 관련 있는 시기에 등과 허리, 팔다리 관절통 때문에 의원을 찾은 환자 수와 맑은 때를 비교했다.

외래진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변수를 조정하고 비교한 결과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관절통과 날씨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제너 교수는 “날씨는 관절 통증의 원인이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사람들은 비가 오면 통증을 날씨 탓으로 돌리지만 맑은 날 통증이 있으면 아예 날씨와 연결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일종의 심리적인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인간의 뇌는 정형화된 양식(패턴)을 찾아내는 데 능숙하며, 흔히 이에 바탕해 형성된 믿음들은 자기충족성(예언이나 생각대로 이뤄지는 특성)이 있는데 비가 오면 무릎이 아플 것으로 예상하면 실제 아프게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제너 교수팀의 연구결과에도 여러 허점 내지 한계가 있다. 진료기록만으론 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의 수준이나 다른 질환이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또 날이 궂을 때면 환자들이 평소 처방받아 놓은 약을 먹거나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 복용하는 등 자가치료를 할 수도 있는데 이는 건보 기록만으론 알 수 없다.

따라서 날씨와 관절통 간 상관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이번 논문만으론 종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팔다리·허리 쑤시는 걸 보니 비가 오려나  과연 관계 있을까
팔다리·허리 쑤시는 걸 보니 비가 오려나 과연 관계 있을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엑소 멤버 첸·백현·시우민,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엑소 멤버 첸·백현·시우민,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엑소 첸백시 [엠넷 제공]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소속사 INB100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7일(한국시간 기준)

낸시랭, 새벽 강남서 음주운전하다 검거…면허 취소 수준
낸시랭, 새벽 강남서 음주운전하다 검거…면허 취소 수준

낸시랭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계 미국인 방송인이자 팝 아티스트인 낸시랭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낸시랭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8

앤팀, 오늘 신보 ‘마크 온 미’…방시혁·박문치 지원사격
앤팀, 오늘 신보 ‘마크 온 미’…방시혁·박문치 지원사격

그룹 앤팀 [YX 레이블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앤팀(&TEAM)이 8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 미니 2집 '마크 온 미'(Mark on Me)를 발매한

한소희 "최민식은 큰 산 같은 존재, 연기할 기회 간절히 잡았죠"
한소희 "최민식은 큰 산 같은 존재, 연기할 기회 간절히 잡았죠"

영화 '인턴'서 성공한 젊은 사업가 연기…"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 성향 닮아"영화 '인턴'의 배우 한소희[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인턴'에서 배우 한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사회 동의 없는 설치 안돼새 조형물 설치 금지 판결 무시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대표위원장 박선근)가 오는 10월 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세워질 예정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조지아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콥 카운티의 77세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로저 L. 커리는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3건의 성매매 알선(pande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여가부족, 신체 정신 건강 해로워 조지아주 주민들이 미국에서 가장 고되게 일하는 근로자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주 상위 10위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조지아주 공공안전부(DPS)는 8일 오전, 노동절 연휴 기간의 최종 범죄 및 사고 통계를 발표했다.DPS에 따르면, 음주 또는 약물 영향 하의 운전(DUI)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전달 보다 50% 급증, 2년 전보다 11배 7월 조지아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한 체포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대규모 추방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행정부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누구나 예약없이 참석 가능SBA, 이민법, 국적법 세미나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SSF)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강스 테이블 옆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