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DMV 한국 여권 인식 오류 운전면허 신청 한인들‘허탕’

미국뉴스 | | 2017-12-21 19:19:4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영사관 “한인 10명 피해 잇따라… DMV 오류 인정

“피해 사례 신고하면 DMV 측 재심 통한 처리 약속”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의 운전면허 신청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 시스템이 한국 여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한인들이 운전면허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운전면허를 신청하려고 DMV를 방문했다가 DMV의 신원 확인 시스템의 한국 여권 인식 오류로 인해 운전면허 신청이 불가능해 허탕을 친 사례들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이나 비자 소지자 등 한국 국적 한인들이 운전면허 신청을 위한 신원 확인을 위한 서류로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DMV를 찾아 운전면허를 신청할 때 DMV의 시스템이 한국 여권 인식에 오류를 일으켜 한인 신청자가 불편을 겪은 사례가 10건이나 총영사관에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 측이 DMV를 방문해 이같은 문제점을 통보하고 확인과 시정을 요청했으며, DMV 측이 조사 결과 오류가 있음을 인정하고 개선 조치를 약속했다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총영사관은 한국 국적자의 운전면허 신청시 여권 인식 오류로 피해를 본 경우가 실제 신고가 들어온 10건 이상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한인들의 피해 사례를 모아 총영사관이 직접 DMV 측에 재심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의 박상욱 영사는 “가주 DMV에서 한국 여권 인식 오류로 운전면허증 신청이 불가능했던 피해를 겪으셨다면 그 사실과 인적사항을 총영사관에 알려주시면 영사관에서 DMV 측에 그 사실과 인적사항, 연락처 등을 통보해 시정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DMV의 신원 확인 시스템이 개선되기 전이라도 한국 여권으로 신원 확인을 하지 못해 운전면허 신청이 불가능 했던 신청자들의 명단을 총영사관에서 DMV 담당 조사관에게 직접 송부하면 담당 조사관이 직접 재심(secondary verification)을 실시해 신원을 확인하기로 약속했다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DMV에서 한국여권 인식의 오류로 운전면허 신청이 불가능했던 것에 관한 신고는 영사관 대표 이메일 consul-la@mofa.go.kr로 보내면 된다. 

총영사관 측은 이메일을 보낼 때 ▲영문 이름 ▲생년월일 ▲연락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 ▲방문을 희망하는 DMV 소재지를 영문으로 반드시 기재해서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심우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