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전 세계 태권도의 본산인 한국 국기원이 주최하는 대규모 태권도 축제가 열린다.
국기원은 오는 12월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LA 다운타운 컨벤션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1회 팬아메리카 국기원 태권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이번 대회에서 겨루기를 제외한 공인(창작) 품새, 격파,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 등 총 8개 종목 58개 부문의 경연이 펼쳐지게 되며 1,500명의 선수들을 포함해 총 3,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기원 태권도 한마당 행사는 국기원이 지난 1992년 처음 개최한 후 한국내에서 매년 주최되는 경연대회로, 태권도 기술 향상과 무예정신 발현, 태권도인의 단결 등을 도모하면서 태권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이며, 미국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
<손혜주 기자
13일 박현섭 조직위원장(왼쪽)과 박성우 대외협력팀장이 제1회 팬아메리카 국기원 태권도 한마당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