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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제 실익 없다”폐지 목소리

미국뉴스 | | 2017-11-02 19:19:32

서머타임,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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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심장마비 위험도

폴란드·핀란드 폐지 움직임

일광시간절약제(일명 서머타임)가 이번 일요일인 5일을 기해 해제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서머타임제의 이점보다는 부정적민 면이 많다며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 회원국 내에서 서머타임제가 실익은 별로 없고 자원 낭비만 초래한다는 인식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폴란드 의회는 최근 서머타임제 폐지 추진안에 초당적으로 동의했고, 핀란드에서는 7만명이 서머타임제 폐지를 위한 청원에 서명하고 의원들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일에서도 차기 연립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큰 3개 정당 가운데 2개 당이 서머타임제 폐지를 선호한다.

서머타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에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1895년 뉴질랜드의 곤충학자 조지 버논 허드슨이 처음으로 제안했고,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때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도입됐다. 1960∼70년대에는 EU 회원국 대부분이 이를 채택, 개별 회원국의 서머타임 폐지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도 효용성이 있는지는 논란이다. 시간대 조정이 단기적 수면장애와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 등 2개주에서만 서머타임이 실시되지 않고 있는데, 메인주와 매사추세츠주, 뉴햄프셔주 등에서는 곧 폐지될 가능성이 있고, 터키와 러시아는 이미 폐지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서머타임을 폐지하자는 법안이 올해 상정돼 주하원을 통과했으나 주상원에서 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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