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맨해튼에서 31일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를 덮치면서 최소 7명이 숨졌다. '9·11 테러'가 발생했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근 지역이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에서 홈디포 트럭 운전자가 허드슨강 강변의 자전거도로로 돌진, 사이클 행렬을 잇달아 쳤다. 이어 트럭은 스쿨버스와 충돌했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총에 맞고 검거됐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계획된 테러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사건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