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루와 룸마

“GO BACK CHINA$ KKK”? 뉴욕 한인주택에 ‘인종 증오 낙서’

미주한인 | | 2017-10-26 19:19: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렌지카운티 주택 외벽에

“사전 계획 하에 침입한 듯”

뉴욕의 한인 가정집 외벽에서 아시안 증오 낙서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뉴스로에 따르면 업스테이트 오렌지카운티 하일랜드 밀즈에 거주하는 박상준(50)씨는 지난 16일 집 바깥벽에 분사용 오일로 누군가 ‘GO BACK CHINA’(중국으로 돌아가라)라고 쓰고 작은 글씨로 극우 백인우월주의 단체이름의 약자인 ‘KKK’라고 낙서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낙서는 외벽에 검정색 오일로 쓰여졌고 오일이 튀어 흐르고 일부 글자가 뭉개진 흔적으로 미뤄 분사식 오일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박씨의 주택은 아울렛 샤핑몰로 유명한 우드베리에서 10분 거리로 야산 중턱으로 연결된 도로의 마지막 집이어서 외부인들이 다니지도 않고 가장 가까운 이웃집도 50m 떨어져 있다.

또 낙서를 한 벽 건너편은 숲이기 때문에 누군가 사전 계획하에 침입해 낙서를 쓴 것으로 보인다는 게 박 씨의 설명이다.  

타운 경찰에 따르면 박씨의 집 주변엔 거주하는 아시안 가정이 없고 아시안을 증오하는 낙서 또한 처음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낙서를 발견하기 일주일 전 집 뒤편에서 잔디를 깎는 작업을 했다고 밝힘에 따라 범행이 10일에서 15일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낙서 외에  단서가 없어 수사에 이렇다할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도예가인 박씨는 “뉴저지 크레스킬에서 거주하다가 지난해 6월 2에이커 대지가 딸린 집으로 이사왔다”며 “도자기를 굽는 일을 하기 때문에 넓은 작업실이 필요해 이곳에 왔는데 1년여 만에 이런 일을 당하니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이사 온 지 얼마 안됐지만 어쩌다 마주치는 이웃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어떠한 트러블이나 불평을 들은 적도 없다”면서 “키우고 있는 풍산개도 모르게 들어온 것으로 봐서 아마 차를 타고 외출한 낮에 누군가 침입해 낙서를 하고 달아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또 “증오낙서를 발견한 직후 CC-TV를 집 주변에 달았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 이민자로서 요즘처럼 불안감을 느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서승재 기자>

“GO BACK CHINA$ KKK”? 뉴욕 한인주택에 ‘인종 증오 낙서’
“GO BACK CHINA$ KKK”? 뉴욕 한인주택에 ‘인종 증오 낙서’

뉴욕주 업스테이트 오렌지카운티 한인 주택 외벽에 ‘GO BACK CHINA’라고 쓰여있다. 사진은 해당 글씨를 지운 후 모습.        

<사진 제공=박상준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적 영주권자도 대규모 재심사 착수
합법적 영주권자도 대규모 재심사 착수

DHS 전담조직 신설과거 범죄·허위진술수천건 전면 재검토“영주권도 안심 못해”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단속을 넘어 합법적 영주권자에 대한 대규모 재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

“외식·여행 포기… 연료비로만 수백억달러 더 지출”
“외식·여행 포기… 연료비로만 수백억달러 더 지출”

이미 450억달러 추가 부담연말까지 1,720억달러↑고유가에 가계 부담 가중물가 부담 저소득층 집중   미국 내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은 수백억달러를 추가 지출하며 저축

취업 3, 4순위 또 다시 동결
취업 3, 4순위 또 다시 동결

6월 영주권문호 발표가족이민 1,3순위 동결2A순위는 5개월 진전   한인 대기자들이 몰려있는 취업이민 3순위와 4순위 영주권 문호가 또다시 동결되면서 한발 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앞두고 여행비용 ‘쇼크’
메모리얼데이 연휴 앞두고 여행비용 ‘쇼크’

항공료 등 여행비용 다 올라21~25일 황금연휴에도 ‘우울’ 저소득층은 휴가 꿈도 못꿔 할인 큰 ‘크루즈’ 대안 부상 <사진=Shutterstock>  메모리얼데이 연휴

H마트ㆍ샘표 협업… K-푸드 요리교실 실시
H마트ㆍ샘표 협업… K-푸드 요리교실 실시

오는 20일 온라인으로메뉴는 김밥과 계란국향후 다른 메뉴로 확대   샘표가 H마트와 협업, K-푸드 쿠킹 클래스를 오는 20일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샘표

“이민 신청서, 서명 하나 잘못하면 바로 기각”

서명 규정 대폭 강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신청 절차에서 서명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새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서명 형식 오류만으로도 접수된 신청이 뒤늦게

박찬욱 칸 심사위원장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
박찬욱 칸 심사위원장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인 박찬욱(사진·로이터)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 장관

4월 소비자물가, 3년만에 최대 상승
4월 소비자물가, 3년만에 최대 상승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

[이민법칼럼] 이민국 지문 날인

최근 이민국은 지문날인 관련 정책을 크게 변경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근 몇 년 내 지문날인 기록이 있으면 기존 기록을 재사용하여 새 지문 예약이 면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

자바시장서 짝퉁 명품 대량 유통… 1천만불 규모 압수
자바시장서 짝퉁 명품 대량 유통… 1천만불 규모 압수

LA 다운타운 급습단속샤넬·루이비통·코치 등위조 상품 무더기 적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급습 단속에서 압수된 코치 등 명품 짝퉁 제품들. [LA 카운티 셰리프국 제공]  L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