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해외 지역 한글학교에 교육용 한글 소프트웨어가 무상 보급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글과컴퓨터(한컴) 그룹은 한국시간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외 한국학교·한국교육원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컴 그룹은 재외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에 10억원 상당의 ‘한컴오피스 네오(NEO)’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은 또 교육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위퍼블’ 등을 기증하고 교원 연수를 할 때 오피스 소프트웨어 활용과 교육 콘텐츠 제작 교육도 돕는다.
현재 재외동포 교육을 위해 설립·운영 중인 재외교육기관은 한국학교 33곳(16개국)과 한국교육원 39곳(17개국)이다. 이들 기관은 그간 교육용 소프트웨어 구입·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한컴 그룹은 그간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재외 한국학교·한국교육원과 국내 교육기관 간 교육격차를 좁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