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4대 경제지표 꼭 알고 투자하라

미국뉴스 | | 2017-09-27 09:09:05

경제지표,투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북핵 위기로 주춤했던 주식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다. 주식 시장을 비롯한 금융 시장은 북핵 위기와 같은 예상치 못한 요인에 의해 움직일 때가 많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다.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챙겨둬야 할 4대 지표가 있다. US 뉴스&월드리포트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알고 있어야 할 4대 경제 지표를 꼽았다.

 

■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s U.S. manufacturing index)

줄여서 ISM 제조업 지수라고 하는데 매월 첫째 평일날 발표되는 지수다. 향후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실물 경제 선행 지표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제조업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기때문에 제조업 경기가 좋으면 서비스 부문 등 나머지 경기 전망도 낙관적으로 볼 수 있다. ‘공급자관리협회’(ISM)가 매달 300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신규 주문, 고용, 재고, 물품 인도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산출한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제조업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수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8월 제조업 지수는 12개월 연속 상승,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58.8을 기록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제조업 지수가 상승세일 경우 추가 매입, 하락세이면 처분 및 채권 매입 결정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 ‘컨퍼런스 보드 경기 선행지수’(Conference Board Leading Economic index)

민간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 보드가 매달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다. 지수에는 소비자 신뢰도,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주택 신축 허가 건수, 각종 제조업 통계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항목들이 포함된다. 

제조업 지수와 마찬가지로 상승세일 경우 주식 매입 비중을 늘리고 하락시에는 반대의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참고할 수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7월 지수는 약 128.3으로 전달대비 약 0.3% 상승했다. 경기선행지수는 6월과 5월부터 전달대비 각각 약 0.6%, 0.3%씩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하반기에도 경제 활동이 개선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 ‘상무부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Commerce Department’s PCE price index)

주식 및 채권 투자자들이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는 발표가 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기준 금리 결정이다. 기준 금리 변동에 따라 주식 및 채권 시장이 요동치기 때문이다. FRB가 금리 변동을 결정하기 위해 참고하는 지표가 인플레이션 지표인데 상무부가 매달 발표하는 PCE 물가 지수를 가장 선호한다. 

PCE 물가 지수를 읽으면 FRB의 향후 금리 정책 기조가 보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 결정에도 참고할 수 있다. FRB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율은 2%다. 물가 지수가 2%를 넘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높아지고 투자금은 주식 시장에서 채권 시장으로 이동이 예상된다. 가장 최근 발표된 7월 물가 지수는 약 1.4%로 FRB의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폭 낮아졌다. 이는 곧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청신호로 향후 추가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 ‘노동청 비농업분야 고용자수 지표’(Labor Department‘s non-farm payrolls)

FRB가 금리 변동 결정에 앞서 참고하는 지표가 한가지 더 있다. 노동청이 매달 발표하는 비농업분야 고용자수 지표로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12개월 이동 평균치보다 높으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것은 경제에는 긍정적이지만 FRB는 일종의 경계 신호로 여긴다. 

일자리가 늘고 임금까지 상승하는 현상까지 나타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자리와 임금이 인플레이션 발생이 우려될 정도로 증가하면 FRB는 금리 인상 카드를 고려하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주식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수밖에 없다. 

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비농업분야 일자리수는 약 15만6,000개 늘었고 실업률도 약 4.4%로 매우 안정적이다.             

<준 최 객원기자>

4대 경제지표 꼭 알고 투자하라
4대 경제지표 꼭 알고 투자하라

끊임없이 발표되는 각종 경제 지표만 챙겨도 주식 투자 전략 수입에 큰 도움이 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