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경관 40여 명
평창올림픽 등 체험
LA경찰국(LAPD) 소속 경찰들이 한국 문화와 역사를 배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25일 LA 한국문화원에서 LA 밝은사회운동협회(GCS LA)과 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열린 제34회 치안기관 한국 역사·문화 웍샵에는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를 포함한 LAPD 서부지역본부 산하 윌셔·할리웃·퍼시픽·웨스트 LA 등 경찰서 소속 현직 경관 40여명이 참여해 한국 및 한인사회에 대한 강연을 듣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관들은 ‘한국과 한국인’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역사 및 실생활 문화에 및 남가주 한인사회 이민사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태권도 시범 관람 및 한식 체험, 문화원 견학 및 평창 올림픽 홍보관 관람 등을 통해 한국과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올림픽경찰서의 에밀리아 산타나 경관은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웍샵을 통해 배운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A 밝은사회운동협회의 제이슨 이 프로그램 디렉터는 “지난 2008년 9월 첫 번째 웍샵을 시작한 이래 LAPD의 경우 현재까지 총 33회에 걸쳐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경우 총 17회 동안 580여 명이 참여했다”며 “LA 한인사회의 위상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참여율도 매년 더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LAPD 경관들이 ‘코리아센터’에 설치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 컬링을 체험해보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