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펠콘스도 '무릎끓기'... 트럼프에 항의

미국뉴스 | | 2017-09-26 19:19:0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단주 블랭크 비난성명 이어

시민단체는 소송"법 위에 군림"

 

반 트럼프 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국가 연주 도중 무릎을 꿇은 프로풋볼(NFL) 선수들을 해고하라고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풋볼계를 위시한 체육계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비판을 멈추지 않으면서 이 문제가 점차 대형 정치 이슈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시민단체인 '민주주의연합'은 25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정부윤리청(OGE)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존 쿠퍼 대표는 언론성명에서 "어떤 대통령도 법규에서 예외일 수 없다"면서 "현재 백악관의 주인이 그것을 인식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 소송은 트럼프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앨라배마주 루서 스트레인지 공화당 상원의원 지원 유세에서 국가 연주 도중 무릎을 꿇은 일부 풋볼 선수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해고를 요구한 데 이어 트위터를 통해 계속 이들을 비난해왔다. 이후 풋볼 선수들은 잇달아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일부러 무릎을 끓는 등 트럼프에 대한 항의가 확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지지자였던 애틀랜타 펠콘스 구단주인 아더 블랭크도 "분열만 조장하고 있다"며 트럼프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펠콘스 선수들도 24일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 앞서 무릎을 끓는 퍼모먼스를 통해 트럼프에 항의 표시를 했다.  이우빈기자 

펠콘스도 '무릎끓기'... 트럼프에 항의
펠콘스도 '무릎끓기'... 트럼프에 항의

24일 디트로이트와  경기에 앞서 국가 연주 도중 펠콘스의 두 선수가 무릎을 끓고 트럼프에 대한 항의 표시를 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 및 심판진도 팔을 서로 낀 채 동조의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