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승만 박사 등이 초기 한인 이민사회의 중심이었던 중가주 지역 방문 당시 묵었던 리들리의 유서 깊은 버지스 호텔(Burges Hote1)이 다시 문을열렸다.
이 호텔은 그동안 건물 매각 절차가 진행되면서 오랫동안 문을 닫고 있다가 새 주인을 만나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이 호텔 현관에는 초기 한인 지도자들의 방문을 기념하는 기념 동판이, 객실 입구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승만 박사의 초상화가 설치되어 있었다.
차만재 중가주 한인역사보존회 회장은 이번 호텔의 재개장과 관련 “그동안 방치되어 유실된 객실 문 앞의 두 지도자의 초상화를 복원해 다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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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버지스 호텔에 도산 안
창호 선생 등 방문 기념 현판 제막 당
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