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미주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대회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LA에서 열려 평창의 성공을 위해 한인사회가 함께 뛸 것을 다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미주동포후원회(대표회장 이병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LA를 방문한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이기철 LA 총영사, 홍명기 대회장 등 200여 명의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평창 올림픽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미주 한인사회 등 전 세계의 성원과 후원 덕분에 대회 경기장 건설 등 하드웨어가 모두 완료됐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국내 및 해외 홍보를 통해 올림픽 열기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조직위원장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멋진 실력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이 오셔야 한다”며 “미주 한인들이 가족들과 고국 여행도 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 올림픽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9일~25일까지,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는 3월9일~18일까지 치러진다.
<김철수 기자>
14일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의 밤 행사에서 홍명기(맨 오른쪽) 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