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이 올해 개천절 기념 국경일 행사에 캘리포니아 주류 정치인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LA 총영사관은 오는 10월3일 오후 6시 LA 다운타운 윌셔 그랜드센터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4349돌 개천절 경축식’를 개최하면서 이날 행사에서 한국 문화 공연, 한식 소개 및 체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날 식전 행사에서 주류 사회 인사들에게 구절판 및 전통차 등 전통 한식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순서를 마련하고, 이어 한국문화원의 주관 하에 궁중의상 패션쇼 등 전통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해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에게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업 홍보관도 설치돼 농협·수협·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aT센터)·중소기업중앙회 등이 나와 다양한 한국의 우수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서영민 총무영사는 “보통 국경일 행사를 행콕팍 총영사 관저에서 개최해왔지만 주차와 수용인원 제한으로 인해 올해는 LA 다운타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국경일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총영사관은 이날 행사에 케빈 드 레온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장과 에릭 가세티 LA 시장, 에드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등 35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네트웍을 강화하고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