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대표 김채원)의 어썸(AWESOME) 드럼팀이 첫 발표회가 갖는다.
2011년 조직된 어썸팀은 CPACS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14명으로 이뤄진 공연팀으로 각 커뮤니티 이벤트 공연을 도맡아오다 오는 9월 26일 오후 2~4시까지 챔블리에 위치한 중국문화센터(CCC)에서 자신들만의 첫 발표회를 갖게 됐다.
이날 어썸팀은 난타, 부채춤, 입춤소고, 설장구 등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그동안 지도해온 시니어 난타 그룹, CPACS 유스(Youth) 프로그램 난타그룹 등이 무대에 함께 오를 예정이며, 중국인 시니어들도 태극권도 선보인다.
어썸팀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틴 이 팀장은 “순수 아마추어팀으로 시작했지만 전문 공연인들에게 직접 연주기술을 전수받아 이제는 각커뮤니티 이벤트 공연은 물론 시니어, 유스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가르치는 수준까지 됐다”며 “여건만 된다면 어썸 주니어팀도 창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접수처에서는 어썸팀의 티셔츠를 20달러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어썸팀이 가르치는 시니어, 유스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악기구매 비용, 지역 노인돕기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어썸팀은 또 각종 공연 및 교육을 함께 진행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터뷰를 거친 후 합격 시 50달러에 평생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의=christine.lee@cpacs.org
이인락 기자
CPACS 어썸(AWESOME) 드럼팀(팀장 크리스틴 이, 가운데) 관계자들이 내달 26일에 있을 발표회에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