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규 전 YMCA 뉴욕지부 이사장과 민병갑 퀸즈칼리지 석좌교수, 고 우병만 교회일보 발행인, 민권센터가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포상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1일 한국 외교부가 발표한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총 97명의 후보자 중 뉴욕 일원에서는 이원규 전 YMCA 뉴욕지부 이사장과 민병갑 퀸즈칼리지 석좌교수, 고 우병만 교회일보 발행인 등 3명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 단체로는 민권센터가 후보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원규 전 뉴욕한인 YMCA 이사장은 이민 1세대를 위한 영어교육과 직업교육 및 소개, 시민권 신청 교육, 이민 2세대를 위한 서머캠프 및 한국 청년 고국 방문 프로그램 등 미국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 공로가 인정됐다.
민병갑 교수는 재외한인사회연구소를 설립해 한인 이민사회의 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연굴르 통해 한인사회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료를 제공한 점이, 고 우병만 목사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한인 및 소수민족 저소득층 대상 선행을 장기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권센터는 한인 이민 사회 권익과 정치력 신장에 노력하고 한인 이민자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한 공로가 있다고 밝혔다.
후보자 공개 검증 기간은 8월1일부터 10일까지로, 후보자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외교부 재외동포과에 이메일(bekim@mofa.go.kr)로 제출하면 된다.
허위 및 비방 정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의견 제출자의 성명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최종 수상 여부는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자치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의 상정된 후 오는 9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