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뉴욕 한식당 5곳 중 1곳‘쥐·바퀴벌레…’

미주한인 | | 2017-07-29 19:19:3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시보건국,한인식당 285곳 위생검열>

적정온도 규정위반 87곳 적발

청결 위반 68곳·해충흔적 53곳

여름철을 맞아 식당 위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내 한식당의 3분의 1 가량이 여전히 음식의 적정온도를 제대로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식당 5곳 중 1곳에서 아직도 쥐나 파리, 바퀴벌레 등 해충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26일 뉴욕시보건국이 한인식당 285곳에 대해 실시한 위생검열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적정온도를 지키지 않아 적발된 곳이 87곳으로 30%에 달했다.

다음으로 음식을 준비, 보관하거나 손님에게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청결 부주의 문제로 68군데가 벌점을 받았다.  특히 식당 홀이나 주방 내 쥐나 파리, 바퀴벌레 등의 흔적이 발견되거나 위생검열 과정에서 검열관이 실제로 발견한 경우도 53건이 됐다. 쥐똥이나 쥐가 발견된 곳이 29군데로 가장 많았고, 파리 발견 업소 19곳, 바퀴벌레 5곳 등의 순이었다. 

조리를 하거나 음식을 놓는 조리대가 불결해 벌점을 받은 곳도 53건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위생국 검사관들은 음식이 직접 닿는 조리대를 사용 후 세척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거나 깨끗하게 보관하지 못할 경우 벌점을 주고 있다. 음식을 보관하거나 옮기는 주방기구가 청결하지 않은 한식당은 34곳으로 많았다. 

이밖에 조리실 직원의 옷이나 앞치마 등이 불결한 것과 같이 직원의 개인 위생이 불결해 지적받은 곳이 19곳, 음식을 담는 과정에서 적절한 주방도구 대신 맨손을 이용하는 행위 역시 위생 규정 위반 사항으로 꼽혔다. 

주방기구 및 보관시설의 관리가 부실해 벌점을 받은 경우가 무려 90군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기준 44곳에서 위반사항으로 적발됐던 싱크대 및 배수시설 관련 조항은 상위권에서 제외됐다. 

한편 한인 식당 285곳 중 벌점이 13점 이하로 A등급을 받은 곳은 243곳으로 85%에 달했고 B등급(벌점 14~27점)은 32곳, C등급(벌점 28점 이상) 2곳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뉴욕 한식당 5곳 중 1곳‘쥐·바퀴벌레…’
뉴욕 한식당 5곳 중 1곳‘쥐·바퀴벌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