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은퇴플랜 401(k) 선택…전통이냐, 로스냐?

미국뉴스 | 경제 | 2017-06-22 09:09:1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은퇴후 인출시 세금 없는‘로스’구매력 높게 나타나

본인의 경제 상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저축 플랜은 로스 401(k)와 전통 401(k) 두종류다. 양쪽의 차이는 세금을 낸 후의 수입으로 적립(전통)할 것인가 아니면 세금을 낸 후의 수입으로 적립(로스)할 것인가다. 전자는 대신 은퇴후 찾아 쓸 때 세금을 내지 않지만 후자는 내지 않았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하버드 대학에서 재미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동일한 비율로 적립할 경우 로스 401(k)가 전통 401(k)보다 은퇴후 돈을 더 모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최근 발표된 하버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 은퇴저축 플랜중에서 로스401(k)를 선택한 직장인이 전통 401(k)를 선택한 직장인보다 은퇴후 소비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 401(k)는 전통 401(k)보다 훨씬 늦게 시작된 직장 은퇴 저축플랜이다. 2006년부터 소개된 로스 401(k)는 개인 은퇴 저축플랜인 로스 IRA와 유사한 형태로 세금을 제하고 남은 순 수입에서 돈을 뽑아 적립한다. 따라서 은퇴후 찾아 쓸 때 더 이상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전통 401(k)는 전통 IRA와 같이 세금을 내기전 수입에서 돈을 적립하는 플랜이다. 하지만 돈을 찾아 쓸 때는 그동안 내지 않았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보통 은퇴를 한 후 찾아 쓰기 때문에 별도의 수입이 많지 않는 한 은퇴 전보다 세율이 낮게 적용된다. 

어느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는 쉽게 설명하기 힘들다. 둘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진들은 최근 1,000명 이상의 종업원을 둔 회사의 로스 401(k)를 분석해 본 결과, 로스를 사용한 직원들이 더 모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유는 매우 충격적이다. 

다음은 이번 연구를 실시하는 하버드 경영대학의 존 베시어스 행동 경제학자 겸 조교수가 월스트릿저널과 일문일답을 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로스 401(k)를 선택한 직원들과 전통 401(k)를 선택한 직원들을 비교해 본 결과 어떤 점을 발견했나. 

▲양쪽 직원 모두 돈을 모으는 금액에 있어서는 별다른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양쪽 모두 적립 비율이 비슷했다. 그러나 로스 401(k)를 가진 경우 은퇴후 구매 능력은 더 높았다. 

-이유가 무엇인가

▲미국 세금 체계가 매우 복잡하다. 사람들은 특히 복잡한 세금 문제에 직면하면 일반적인 규칙을 적용한다. 401(K)에서 일반적으로 회자 되는 규칙은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적립금을 최대한으로 받아 낼 수 있도록 적립금을 최대한 늘리거나 플랜에서 허용하는 최고 적립금까지 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세금 전 수입으로 10%는 모으라고 한다. 

그런데 로스에서도 이런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게 되면 결국 돈을 더 모으게 된다는 결론이다. 은퇴후 찾아 쓸 때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자세히 이야기 해 달라

▲ 일반적인 동일 규칙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10%를 저축한다면 전통 401(k)와 로스401(k)의 차이는 매우 크다.  전통 401(k)의 경우 은퇴를 한 후 돈을 찾아 쓸 때는 세금을 내야 한다. 사실 은퇴한 후에는 별도의 수입이 많지 않아 대부분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일을 할 때보다 적은 세금을 내게 된다. 

어떤 측면에서는 은퇴후 이들 세금 문제를 감안해 미리 세금 낼 돈을 모아 둬야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 아무도 이런 세금을 모아 두라고 조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로스 401(k)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은퇴 후 구좌에 있는 돈은 모두 가입자가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세금전 수입에서 돈을 모으는 전통 401(k)는 내지 않은 세금까지 투자해 이익을 더 남긴 후 은퇴 후 세금을 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동일한 비율로 돈을 적립하게 된다면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하는 전통 401(k) 보다는 세금을 내지 않는 로스 가입자가 돈을 더 쓸 수 있다. 소비력이 높아 진다는 말이다.  

-은퇴후 어떤 차이가 있나.

▲근로자가 40년동안 401(k)에 매년 5,000달러를 모아 뒀다고 가정해 보자. 구좌에 모아진 돈은 60만달러 이상이 됐을 것이다.  401(k)가 로스라면 구좌내 돈은 모두 근로자의 것이므로 은퇴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전통 401(k)라면 구좌의 돈에서 세금을 내야 한다. 소유주의 은퇴후 세율이 20%라고 가정하면 무려 12만 달러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그만큼 소비력이 떨어지게 된다.  

-투자자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어쩌다 로스 401(k)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로스를 선택해야 하는가. 

▲사실 둘의 차이는 지금 세금을 낼 것인가 아니면 나중에 낼 것 인가다. 로스 401(k)는 지금 세금을 낸다. 다시말해 먼 훗날 은퇴후 소비력을 높이기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판단해야 한다. 

-로스를 더 추천하느냐

▲매우 까다로운 질문이다. 로스를 이용할 것인가는 앞서 말한대로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로스를 사용할 때 어떤 일을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한 것 뿐이다. 그렇다고 로스 401(k)가 꼭 필요하다고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저축액이 늘어난다는 것 만은 분명하다.

-로스 대 전통 401(k)의 연구 결과가 개인 은퇴플랜에도 적용되나. 

▲물론 동일하다. 401(k)와 같이 IRA에서도 로스와 전통의 차이는 분명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정섭 기자> 

은퇴플랜 401(k) 선택…전통이냐, 로스냐?
은퇴플랜 401(k) 선택…전통이냐, 로스냐?

로스 401(k)에 가입한 종업원들의 은퇴후 소비력이 전통 401(k) 가입 직원들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삽화 뉴욕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마초 550파운드 운반 아시아계 남성 체포
대마초 550파운드 운반 아시아계 남성 체포

교통단속에 걸려 발각 인터스테이트 75(I-75)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교통 단속 도중 550파운드가 넘는 대마초가 무더기로 압수됐다고 로운즈 카운티 셰리프국이 밝혔다.셰리프국에 따

ICE 요원에 ‘전기충격 장갑’ 까지 지급
ICE 요원에 ‘전기충격 장갑’ 까지 지급

AP “ICE, 내년 3월까지 지급 계획”인권단체 “이미 과도한 물리력…위험”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전기충격 장갑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AP가 전했다.AP는 10일

스타트업부터 전문직까지 모두를 위한 업무 공간 '서밋 포인트'
스타트업부터 전문직까지 모두를 위한 업무 공간 '서밋 포인트'

애틀랜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비상
애틀랜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비상

S.풀턴서 또 발견…야외활동 최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어스가 또 확인됐다.사우스풀턴시는 11일  “올드 내셔널 파크 일대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26 올랜도에서 성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26 올랜도에서 성료

노벨물리학 수상자, NVIDIA 공동창업자 기조연설첨단 과학 특별 심포지움, 연구자 시상식도 열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윤용규)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조지아 한국차 공장  이주노동자들, 거액 합의금
조지아 한국차 공장 이주노동자들, 거액 합의금

기아차∙HD모비스등 상대 집단소송“엔지니어로 채용…일은 단순노동”법원, 소송 4년여 만에 ‘합의’ 승인 전문직 취업비자로 입국해 단순생산라인에 투입됐던 조지아 한국 자동차 기업 이

왕글로벌넷, 코리안페스티벌 메인 스폰서 참여
왕글로벌넷, 코리안페스티벌 메인 스폰서 참여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 후원1만 달러 상당 샘플 제품 제공 한국 식품 수입·유통업체 왕글로벌넷(Wang Globalnet)이 2026 코리안페스티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K-푸드와

조지아 ‘살 파먹는 박테리아’ 주의보
조지아 ‘살 파먹는 박테리아’ 주의보

비브리오균 해안가 중심 확산감염 시 사지절단에 사망까지 일명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 비브리오 박타레아균이 조지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자폐 아들 위해 직접 학교 세운 귀넷 여성
자폐 아들 위해 직접 학교 세운 귀넷 여성

에제키엘 프렙 아카데미 내달 개교학생12명당 교사2명…맞춤형 교육  자폐증 아들을 위한 적절한 학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던 귀넷 여성이 직접 설립한 자폐아동을 위한 특수목적학교가

'그랜드뷰' 테니스 팀, ALTA 서머 시즌 최종 우승
'그랜드뷰' 테니스 팀, ALTA 서머 시즌 최종 우승

5월 슈퍼 시니어 레벨 이어 8월 시니어 레벨 A7 석권탄탄한 조직력으로 한인 테니스 위상 입증스와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인 테니스 팀 '그랜드뷰(UDT) 스와니'가 9일 지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