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주택시장 최대 바이어는?

미국뉴스 | | 2017-06-22 10:10:03

주택시장,밀레니얼,바이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입자 중간연령 32세

중간연봉 7만2,000달러

평균보다 큰 집 선호

22~36세인 밀레니얼 세대가 4년 연속 최대 주택 바이어로 꼽혔다. 첫 주택 구입자의 중간 연령은 32세로 약 7만달러의 연봉으로 18만달러 상당의 집을 인터넷 검색과 부동산 에이전트를 동시에 이용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부동산협회(NAR)이 최근 조사해 발표한 세대별 주택 매매 동향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전체 구입자 중 34%를 차지해 30%를 기록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누르고 4년 연속 최대 바이어에 올랐다.

명실공히 주택 시장을 좌우하는 최대 연령층에 자리한 것으로 NAR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90% 이상은 ‘언젠가는 집을 장만할 것’이라고 답했다.

질로우의 제레미 왁스맨 마케팅 오피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소유욕이 없다는 것은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편견이었다”며 “이들 세대는 향후 주택 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NAR 조사 결과 전체 시장에서 첫 주택 구입자의 중간 연령은 32세로 정확히 밀레니얼 세대에 포함됐고 이들은 7만2,000달러의 중간 연소득을 기반으로 중간값이 18만2,500달러인 주택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의 경우, 독신은 16만1,000달러에서 부부인 경우 20만8,500달러까지 가격대를 사들였다.

이들이 지불하는 다운페이 중간값은 집값의 6%로 나타났으며 60%의 밀레니얼은 집을 살 당시 자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95%는 첫 주택을 구입하기 전 렌트로 살거나 부모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고, 1%는 렌트해서 살던 집을 산 것으로 조사됐으며, 87%는 미국 출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는 큰 집을 선호해 2,375스퀘어피트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평균이 바라는 2,202스퀘어피트, 베이이부머의 1,879스퀘어피트보다 크다.

48%의 밀레니얼 세대는 4베드룸 이상의 집을 원했는데 비슷한 사이즈의 집을 원한 시니어 세대는 오직 20%에 불과했다. 바이어들은 당연히 인터넷 검색을 시작으로 매물을 검색하지만 90% 이상의 밀레니얼 세대는 부동산 에이전트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레드핀에 따르면 셀러를 세대별로 나눴을 때 밀레니얼 세대는 73%가 커미션 협상에 적극적인 반면, X세대는 44%, 베이비부머는 24%만이 커미션을 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얼터닷컴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이 많은 도시는 거래량을 기준으로 솔트레이크 시티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마이애미, 올랜도, 시애틀, 휴스턴, LA, 뉴욕주 버팔로, 뉴욕주 알바니,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등이 10대 도시로 기록됐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가격, 관세, 이자율 때문 중고차 인기 2025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돌아본 자동차 시장은 격동의 한 해였다.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고, 연방 보조금 종료 전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거래지연비율 전국 10번째  조지아의 주택 거래 속도가 타주에 비해서 상당히 느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부동산 분석업체 카인드 하우스 바이어스(Kind House Buyer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