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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사칭 사기’갈수록 지능화

미국뉴스 | | 2017-06-20 11:11:13

IRS,사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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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세금 관련 우편물 계속 반송됐다”

“연방시스템에 연계된 선불카드 구입하라”

   완납전 회계사 접촉땐 추가 불이익 협박

연방국세청(IRS)을 사칭한 전화 사기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세금보고 시즌도 아닌데 이제는 시기를 막론해서 공격하고 적반하장 식으로 납세자를 몰아세워 다급하게 만든 뒤 보자 지능화된 방법으로 돈을 뜯어내고 있다.

IRS는 최근 사기범들이 IRS의 전자식 연방세금 납부 시스템인 ‘EFTPS’을 도용해 납세자들을 속이고 있다며 15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IRS가 밝힌 사기 수법으로 일단 사기범은 전화를 걸어 납세자에게 겁을 주는 식이다. 이미 2차례나 우편을 보냈는데 모두 반송됐다며 갖가지 이야기를 꺼내며 납세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몰아세우는 것이 그 시작이다.

납세자 본인도 ‘혹시 무슨 문제가 있나’하는 식으로 어리둥절한 사이 사기범은 선불 데빗카드로 당장 체납한 세금을 내기 않으면 체포되거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선불 데빗카드를 앞세운 사기 수법은 고전에 속해 긴장했던 납세자가 ‘사기 아닐까’하며 의구심을 품게 되지만 사기범은 다음 타격을 준비한다. 즉, 지정하는 선불 데빗카드는 EFTPS에 연계된 것으로 IRS 시스템에 납부하는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것이다.

사기범은 최종 입단속을 위해 체납된 세금이 완전히 납부되기 전까지는 세무사, 회계사는 물론, 변호사나 지역 IRS 오피스에 연락을 취하면 추가적으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마무리한다. 최종적으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지정한 선불 데빗카드를 구입하지만 IRS로 납부되는 것은 없고 사기범의 배만 불려주게 된다.

IRS의 존 코스키넌 청장은 “전통적인 수법과 최신 수법이 뒤섞인 진화된 사기로 세금보고 시즌이 지났고 여름이 됐지만 사기꾼들이 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IRS는 무작위로 납세자와 접촉하지 않고 무엇보다 그 시작을 체포 운운하는 협박성 전화로는 더더욱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EFTPS는 인터넷이나 자동응답 전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특정 선불 데빗카드를 우선 구입할 것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또 EFTPS는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납세자가 IRS로부터 EFTPS와 관련된 전화를 받을 일은 없다.

한편 IRS는 ▲납세자에게 특정 페이먼트를 통해 세금을 내라고 요구하지 않고 ▲우선 우편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통보하며 ▲체크를 써야할 경우는 연방 재무부(U.S. Treasury) 이외 제3자 명의로 발행을 금지하고 ▲경찰 등을 동원하겠다는 표현도 사용하지 않으며 ▲납세자가 내야할 세금에 대해 질문 또는 이의 제기를 할 기회를 주고 ▲전화로 크레딧이나 데빗 카드 번호를 묻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따라서 위의 내용과 다른 전화가 걸려오면 대처법으로서 ▲어떤 정보도 주지 말고 전화를 끊고 ▲IRS 사기 리포트에 신고하며(전화 800-366-4484)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웹사이트(FTC.gov)에 ‘IRS Telephone Scam’이라고 보고하면 된다.

혹시 본인의 납세나 혹시 모를 체납 기록을 조회하려면 IRS 웹사이트(IRS.gov)를 통해 확인하고 IRS에 직접 전화(800-829-1040)해 도움을 청해도 된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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