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마크롱 신당, 대선 이어 총선도 싹쓸이

글로벌뉴스 | | 2017-06-14 19:19:18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프랑스 1차투표서 과반수 훌쩍

18일 결선투표 의석 80% 예상도

 

 

지난달 7일 에마뉘엘 마크롱의 프랑스 대선 승리 직후만 해도 그가 총선에서까지 과반의 승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인물 중심 구도의 대선에선 기성정당 후보들보다 참신했던 마크롱이 유리했고, 또 극우세력 집권을 막기 위해 마크롱에게 전략적으로 표를 몰아 준 유권자가 많았지만, 총선은 대선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뒤 11일 치러진 총선 1차투표에서 마크롱의 신당은 보란 듯이 과반을 훨씬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다.

일주일 뒤인 오는 18일 결선투표가 끝나면 전체 의석의 거의 80%를 신당이 가져갈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야당들은 일제히 일당체제와 권력독점이 우려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이번 총선 1차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연합의 정당득표율은 32.32%로 최종집계됐다. 12일 프랑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여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은 28.21%를, 여당과 정치연대로 묶인 민주운동당(MoDem)은 4.11%를 득표, 중도신당 연합이 정당득표율에서 유효표의 3분의 1 가량을 가져가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도우파 공화당이 15.77%, 민주독립연합(UDI)이 3.03% 등 우파연합이 21.56%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극우정당 국민전선(FN)으로 13.2%의 정당득표율을 보였으며, 극좌 정당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 11.02%, 중도좌파 사회당과 좌파연대가 9.51% 순으로 나타났다.

여당이 총선 결선투표까지 마친 뒤 최대 예상의석인 455석을 가져가면 전체 하원의석(577석)의 79%를 ‘싹쓸이’하게 된다.

마크롱과 신당의 예상외의 선전은 마크롱의 저돌적인 스타일과 국정철학이 국내외 정세와 맞물리며 호조건을 형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크롱은 취임 직후부터 프랑스 국민과 세계인들로부터 받은 관심을 영리하게 이용했다. 취임 직후 곧바로 유럽연합(EU)의 핵심 파트너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날아가 그동안 EU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개혁논의에 미온적이었던 독일의 개혁 약속을 끌어냈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G7(주요 7개국) 정상외교 무대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문제에서도 그는 경직된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제1과제로 내걸고 주요 노동대표들을 엘리제궁으로 불러 개별 면담을 하며 설득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사회당 대선 후보로 나섰다가 참패한 브누아 아몽은 대선에 이어 총선까지 이어지는 마크롱의 돌풍을 ‘마크로마니아’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마크롱의 이름에 ‘마니아’를 합성한 이 신조어는 마크롱에게 광적으로 열광하는 프랑스 사회의 분위기를 의미한다.

신당이 일주일 뒤인 오는 18일 결선투표에서도 400석 이상을 차지한다면 마크롱은 대선에 이어 또 다시 프랑스 정치사를 새로 쓰게 된다. 신당의 압승은 프랑스 현대 정치 역사상 총선 최대 승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전의 가장 큰 승리는 1968년 6월 당시 여당이었던 샤를 드골의 공화국민주연합(UDR)이 전체 의석의 72.6%를 차지한 총선이었다.

신당 앙마르슈의 압승은 또 2차대전 이후 프랑스 현대정치를 좌·우로 양분해온 사회당과 공화당은 몰락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공화당 계열은 지난 의회 의석 215석에서 절반가량으로 줄어들고, 지난 정부 제1당이었던 사회당 계열은 315석에서 이번 총선 이후 10분의 1 수준으로 몰락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좌·우 노선으로 구분됐던 프랑스 정치는 중도파 중심으로 혁명수준의 재편을 앞두고 있다

 

마크롱 신당, 대선 이어 총선도 싹쓸이
마크롱 신당, 대선 이어 총선도 싹쓸이

지난 11일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프랑스 정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투표를 마친뒤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몰오브조지아 아찔한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
몰오브조지아 아찔한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

바닥청소기로 인한 화재쇼핑객 긴급 대피 소동 20일 조지아주 뷰포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몰 오브 조지아(Mall of Georgia)'의 창고에서 바닥 청소기로 인한 작은 화재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신제품 한달 프로모션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신제품 한달 프로모션

가고메 콤부 후코이단 배합·JHFA 인증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를 기념해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한인부동산협, 차차기 회장에 김지연 당선
한인부동산협, 차차기 회장에 김지연 당선

3차 총회 열고 김 기획부장 선출 ‘부동산 전문인을 위한 AI’ 강의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레이첼 김)는 20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2026년 3차 정기총회, 차차기 회장

주대법원, 일반 살인사건 안 맡는다
주대법원, 일반 살인사건 안 맡는다

내년7월부터 사형구형사건만 심리 앞으로 사형이 구형된 살인사건을 제외한 일반 살인사건은 조지아 대법원의 직접 항소심 대상에서 제외된다.WSB-TV와 WABE는 20일 조지아 대법원

오소프, 오차범위 밖 리드…바텀스∙잭슨 접전
오소프, 오차범위 밖 리드…바텀스∙잭슨 접전

▪인사이더어드밴티지 여론조사 오소프, 콜린스에 7%p 앞서바텀스 ∙잭슨은 46%로 동률 민주당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이 최근 실시된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식당 판매 새우 반드시 원산지 표기해야
식당 판매 새우 반드시 원산지 표기해야

관련 주규정 7월부터 시행 중단속은 계도기간 뒤 내년부터 조지아 모든 식당에 대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새우의 원산지 표기 의무화 규정이 7월부터 발효 시행 중이다. 다만 단속은 계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상업면허 영어검증 강화CHP 현장 단속서 문제돼17년 경력에도 시험 탈락한인들 생업유지‘직격탄’ 연방 교통부(DOT) 산하 자동차안전관리국(FMCSA)의 상업용 차량 운전자 영어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한 달 반 만에 160원 급락 ‘1,300원대 중반까지 가능’유학생·주재원·수입업체 웃고한국 방문 미국인들은‘울상’  원·달러 환율이 14.1원 내린 1,397.7원에 거래를 마친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