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귀넷 커미셔너 확대 법안'뜻밖에 인권단체들이 반대해

지역뉴스 | | 2017-03-27 18:07:57

귀넷 커미셔너 페드로 마린,갈레오,NAACP조지아 지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수계 권익 충분히 반영 못해"

GALEO.• NAACP, 일제히 반대

마린의원 "공청회등  통해 수정"

소수계의 목소리를 더 대변하기 위해 발의된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확대 법안이 의외로 소수계 권익 옹호단체의 반대에 부딪쳤다.

조지아 라티노 선출직 공직자 협회(GALEO)와 전국 흑인지위 향상협회(NAACP) 조지아 지부는 25일 페드로 마린(민주•둘루스)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HB565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제리 곤잘레스 GALEO 대표와 프랜시스 존슨 NAACP 조지아 지부장은 “마린 의원의 법안이 현재 모든 귀넷 선거구가 백인이 다수가 돼있는 구조를 개선하지 못해 결국 소수계 커뮤니티의 권익을 향상시키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곤잘레스 대표는 또 “HB565는 귀넷 카운티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다양성을 대변하지 못해 결국 연방 선거법에도 위배된다”고 마린 의원의 법안을 혹평했다.

앞서 마린 의원은 이달 초 귀넷 카운티의 커미셔너 수를 현재 5명에서 2명이 더 늘어난 7명으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본보 3월 13일 기사 참조> 무엇보다 최근 인종차별적인 막말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토미 헌터 커미셔나 사태를 계기로 귀넷의 소수계 인종을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커미셔너 수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마린 의원은 2개의 커미셔너 선거구가 추가된 선거구 조정안도 함께 제출했다,

하지만 정작 소수계 커뮤니티의 양대 주축 단체인 GALEO와 NAACP가 반대를 천명하고 나서자 상황은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했다. 일단 마린 의원은 “누구나 법안에 대해 반대할 권리는 갖고 있다”면서 “법안이 확정돼도 구체적인 선거구 조정은 4차례의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충분히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귀넷의 백인 유권자는 전체의 47%로 과반수 이하지만 현행 모든 커미셔너 선거구에서는 백인 유권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소수계 커뮤니티의 불만이 팽배해 지고 있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