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캅 카운티 방문 놓고
조지아 민주∙공화 대립 격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2일 캅카운티 휠러고교 방문을 앞두고 조지아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AJC 는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단순히 ‘트럼프 계좌’를 홍보하는 것 이상의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는 내용의 분석 기사를 내놨다.
AJC 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조지아 중간선거에 나서는 공화당의 주요 후보들과 ‘캅 카운티 교육구’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캅 카운티는 수십 년 동안 공화당 텃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민주당이 지역구 주의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카운티 커미셔너와 셰리프, 지방검사 등 대부분의 선출직 카운티 공직자도 민주당 소속이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만큼은 예외다. 교육위원회는 현재 4대 3으로 공화당이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AJC 는 “최근에는 정치 이슈가 교육계나 교육문제로까지 확산되면서 교육위원회의 정치적 대립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도 그 한 가운데에 놓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AJC 분석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놓고 실제 조지아 민주당과 공화당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에센스 존슨 캅 카운티 민주당 의장은 “(트럼프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며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어 존슨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조지아 선거에 개입하려는 불량배가 그냥 지나가게 두지는 않겠다”며 격한 어조로 말했다.
반면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조시 맥쿤 조지아 공화당 의장은 “트럼프 계좌는 생활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화당의 노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셰퍼드 전 캅카운티 공화당의장이자 현 케네소대 교수는 “트럼프 방문은 지역사회가 자랑스럽게 여길 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캅 카운트 고등학교 방문은 역대 대통령 혹은 대통령 후보로서는 3번째다.
2003년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케네소 해리슨 고교를 방문해 선거 유세를 했고 2008년에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파우더 스프링스의 맥에천 고교에서 타운홀 미팅을 연 바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