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공화,반이민법 통과위해 '꼼수'도 불사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03-27 18:07:58

HB452,SB1,반이민법안,GBI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 국토안보국 신설 조항 삭제되자 

'다른 반이민법안에 슬쩍 얹어 심의 

회기 막바지에 돌입한 조지아 주의회에서 공화당이 반이민 성향의 법안 통과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주 상원 운영위원회는 24일 하원에서 이송된 HB452에 대한 법안 검토 작업을 벌였다. 제시 페트리아(공화•사바나)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HB452는 조지아 수사국(GBI)에 불체자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GBI는 범죄혐의와 관련돼 구금 혹은 유죄가 선고됐거나 조지아 내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후 석방된 불법체류자 명단을 작성해 관리해야 한다, 즉, GBI는 불법체류자 명단을 입수한 지 12시간 안에 GBI 웹사이트에 업데이트해야 하며, 동시에 명단 사본을 조지아 세리프협회에 보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같은 공화당 소속인 헌터 힐(스머나) 상원의원은 “(사법당국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도 불법체류신분 주민들의 신상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며 일부 내용 수정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오히려 상원 공화당 지도부 중 한 사림인 빌 카우서트(애슨스) 의원은 오히려 자신이 제안한, 또 다른 반이민법안으로 분류됐던 테러방지법안(SB1) 내용 중 하원 심사과정에 제외된 조항을 HB452를 통해 부활시키려는 ‘꼼수’까지 동원했다.  하원이 지난 주 SB1 내용 중 주 국토안보국 신설조항을 삭제하자 같은 내용을 HB452에 추가한 것이다. 카우서트 의원은 주 국토안보국 신설이 정부조직의 비대화를 초래하는 비판에 대해 “안보 문제는 별개의 것”이라는 논리로 대응했다.

상원 운영위는 HB452에 대한 수정여부와 찬성여부를 이번 주 표결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이 출신국가와 인종에 따른 차별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대표 스페파니 조)는 HB452를 반이민법안으로 규정하고 지난 달 28일부터 웹사이트(http://bit.ly/stopthebills2017)부터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